부모님 주말농장에서 항아리 삼겹살
부모님이 단독주택 생활을 정리하시고 나선 하우스에 보관했던 분재도 이제 분재원에 맡겨두시고, 주말농장도 새로운 위치에 잡아서 시작하셨다. (단독주택은 전세로 들어갔던건데 기존 주인이 처분하면서 계약 기간만 채우고 나오게 되었다.) 이번 주말농장 위치는 나는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집에서 택시타고 가니 한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 날은 아버지가 항아리 삼겹살 해주신다고 부르셨는데, 부모님하고 동생 나, 와이프 그리고 아버지의 고등학교 친구 내외분이 오셨었다. 임대하신 면적은 대략 30평 정도 되는 듯 한데, 그 중에서 20평 정도만 심어놓았다고 하셨다. 한쪽에는 상추하고 로메인상추, 겨자채 등 쌈채소들이 있고 그 뒤로는 토마토, 옆으로는 고추가 심어져 있었다. 고기 먹기 전에 먼저 상추부터 뜯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