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백약이오름에서 환상적인 노을 감상
제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오름이다. 오름이라고 하면 그냥 봉우리 정도로 보면 되는데.. (제주도 방언) 오름이라는 이름답게 땅이 올라간 건가? 싶기도 했었다. 제주도가 화산지형이다 보니까 마그마가 솟으면서 생긴 분석구에 흙이 동그랗게 쌓여서 어쩌구 저쩌구.. 제주도 와서 한라산은 그냥 힘들 것 같아서 안 가기도 했다만, 생각해보니 오름도 한번을 안 갔던 것 아닌가? 이번 여행엔 오름 하나 정도는 가보자고 얘기하다가 백약이오름이란 곳을 가보기로 했다. 스누피가든 들렸다가 그 주변에 있는 오름 중 백약이오름이 그냥 괜찮아보였다. 백약이 오름 주변에 오니까 한 대여섯대 댈 수 있는 포장된 주차장이 있었고, 길 건너 공터나 길가에 대놓은 차들이 더러 보였다. 운 좋게도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주차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