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시원한 제주 바다 풍경을 담고 있는 카페, 아주르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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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으로 갈 숙소는 해비치 호텔이었다.

중문 신라호텔에서 나오면서 오또도넛이라는 곳을 가볼까.. 하다가 주차하기도 애매할 거 같고 빨리 넘어가고 싶어서 패스하게 되었다.

오또도넛을 안 가서 그런가 해비치 호텔 가기 전에 카페를 들릴까 얘기하게 되었고, 아주르블루라는 카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내가 자주 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분이 제주도 가이드북(?)을 만들어서 배포 했었는데, 추천 목록에 있던 카페다.

이 위치는 어디쯤으로 설명해야 하나 싶은데 서귀포쪽 남원이라고 하면 다들 아시는 지명일까..

나도 모르겠어서 그냥 지도에 표현된 지명을 적어봤다.

 

아주르블루는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라 들어가자마자 시원한 바다 전망을 느낄 수 있었다. 

주차는 카페 주변 담벼락에 세워뒀었다. 대부분 길가 옆에 세워놓는 듯 하다.

 

창가 쪽 자리는 먼저 온 손님들이 앉아 계셨는데 중간 테이블에 앉아있어도 바다구경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물론 바로 앞에 앉아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그 덕분에 바다 구경 보단 와이프랑 이야기라도 한 마디 더 하게 된 듯 하다.

 

카페에는 사장님이 키우시는 듯한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다.

내가 사진을 찍을 때는 집 안에 있었는데 몸이라도 풀고 싶은건지 걸어 나와서 사람들한테 포즈도 취해주더라.

꽤나 순해보이는 녀석이었다.

 

창가 쪽 전망 말고 내부 분위기는 이런 느낌이다.

전시 되어있는 책자는 봐도 되는건가? 그냥 전시인건가.. 봐도 되는거겠지..

 

커피 메뉴는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느낌인데, 기본 에스프레소 가격도 6천원 부터 시작한다.

조금 비싸게 느껴지긴 한다. 

 

여길 오기 전에 신라호텔 뷔페에서 커피 마시고 와서 커피는 안 마시기로 했고, 이 때는 1월이라 겨울 날씨기 때문에 제주 청귤티랑 히비스커스자몽티를 하나씩 시켰다. 

 

제주청귤티랑 히비스커스자몽티. 그리고 까눌레도 하나 시켰다. 녹차 까눌레가 있더라.

 

까눌레는 직접 만드시는 건지는 모르겠다만 맛은 그냥 평범했다. 녹차 맛은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사실 까눌레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어지는진 잘 모르겠다..

 

옆 자리에 앉아 계신 손님 분들이 나가신 김에 내부 사진 하나 더 찍어놨다.

카페 공간 자체가 많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꾸며놨다.

 

커피나 음료, 디저트의 맛에는 조금 의문부호가 들기는 하는 곳이었지만..

바닷가 앞에 위치해서 그런지 뷰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곳이었다. 

제주 왔으니 제주 바닷가 구경하면서 차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이랄까..

그리고 카페 내부에 조경들도 참 이쁘게 해놨다. 여러모로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다.

 

<아주르블루>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회관로 104

- 수~토 11:00 ~ 18:00

- 올해 2월 달인가 부터 휴업하다가 4월 중순부터 다시 오픈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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