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여행은 결국엔 사람이다
지난 여행을 되돌아보면 흥미로운 곳, 좋은 건축물,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어떤 도시가 나에게 특별히 기억에 남는거 보다, 어떤 도시에서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바르셀로나는 나에게 그런 도시였다. 좀 더 썰을 풀어보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만난 러시아 친구들, 로짐, 세르기 같은 친구들 그리고 한국인 친구 정현이가 있었고에스토니아에서 만난 한국인인 경자누님과 정옥누님 두 분도 있었고, (우연찮게 리투아니아에서 한번 더 만남)폴란드에서 만난 경수, 지수, 규희에 크라쿠프에서 만난 친구들까지..이렇게 풀기 시작하니까 정말 끝이 없네.. 나중에 이건 내 개인적으로 한번 정리를 해봐야겠다. 바르셀로나에선 용인이형을 보기 위해 용인이네 민박을 갔었지만 거기서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아직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