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지 맛 카레와 덮밥과 냉우동의 향연, 소코아
결혼 전 한 2년 동안은 친동생이랑 둘이 살 때 동생이 집에서 밥 해주는 일도 많았지만, 배달을 시켜먹은 적도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반 반 정도 됐었던 것 같다. (요즘은 배달비도 그렇고 물가도 그렇고 웬만해선 해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배달 어플 보다보면 맨날 보는 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 질릴 때도 있는데, 소코아라고 새로운 음식점이 하나 등록되더라. 카레 전문으로 파는 곳이었는데, 시켜서 먹어보니 와.. 카레의 감칠맛이라고 해야하나? 카레 맛이 입에서 착착 감기는 맛이 있었다. 카레도 그렇고 연어동도 그렇고 냉우동까지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에서 구멍이라고 느껴질 만한 구석이 없길래 꽤나 많이 시켜 먹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동생이랑 같이 점심 먹을 겸 와이프랑 셋이 매장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