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세가지 맛 카레와 덮밥과 냉우동의 향연, 소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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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한 2년 동안은 친동생이랑 둘이 살 때 동생이 집에서 밥 해주는 일도 많았지만, 배달을 시켜먹은 적도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반 반 정도 됐었던 것 같다.

(요즘은 배달비도 그렇고 물가도 그렇고 웬만해선 해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배달 어플 보다보면 맨날 보는 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 질릴 때도 있는데, 소코아라고 새로운 음식점이 하나 등록되더라.

카레 전문으로 파는 곳이었는데, 시켜서 먹어보니 와.. 카레의 감칠맛이라고 해야하나?

카레 맛이 입에서 착착 감기는 맛이 있었다.

 

카레도 그렇고 연어동도 그렇고 냉우동까지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에서 구멍이라고 느껴질 만한 구석이 없길래 꽤나 많이 시켜 먹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동생이랑 같이 점심 먹을 겸 와이프랑 셋이 매장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매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소코아 내손점

나는 소코아라는 이름이 익숙치가 않아서 여기가 첫 매장인가? 했는데 찾아보니 매장이 여러 군데 있는 프랜차이즈더라.

 

소코아 메뉴판

소코아의 메뉴판.

메뉴판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서 귀여운 느낌이 난다.

기본적으로 대표 메뉴라고 하면 카레다. 카레가 에비카레(새우), 토리카레(닭), 키마카레(돼지) 이렇게 3개로 나뉘는데 이 날은 세 명이서 왔고, 배달로는 시키지 못하는 소코아카레 (시그니처) 3가지 맛을 시키기로 했다.

 

소코아 메뉴판

그 뒤에는 연어덮밥, 스테이크 덮밥, 냉우동이 있다.

사이드메뉴로 오는 것들도 한번씩 시켜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다.

 

아까 얘기했던대로 소코아는 전라남도 광주가 본점이다.

프랜차이즈화 돼서 여기저기 매장이 꽤 많아진 듯 한데, 수도권에도 꽤나 많은 점포가 검색된다.

아쉽게도 지금 집 주변에는 매장이 없다. 

 

소코아카레(시그니처) 3가지 맛

소코아에서 파는 3가지 맛의 카레.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에비카레(새우), 토리카레(닭), 키마카레(돼지) 인데, 개인적으로는 토리카레가 매콤하니 입에 짝짝 달라 붙는 맛이 나서 가장 선호한다.

 

예전에 오사카에서 먹었던 인디언 카레 맛이 좀 난다고 해야하나..

에비카레는 살짝 순한 맛. 키마카레는 맛을 설명하기 굉장히 애매한데 뭐랄까.. 약간의 향신료 맛이 좀 쌘거 같기도 해서 내 취향까진 아니었다. 

 

소코동

동생이 배달하면서 자주 시켜 먹었던 소코동.

이것도 꽤 별미다. 고기 맛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동생은 오히려 따뜻하게 조리 돼서 나오는 것 보다 배달 오면서 살짝 식었을 때 먹은 덮밥 맛이 더 낫다고 했다.

 

아보카도 비프냉우동

그리고 여긴 냉우동도 맛있다.

아보카도 비프냉우동을 시켰는데 소스 맛도 그렇고 이렇게 날씨 더울 때 굉장히 끌리는 메뉴다.

냉우동 파는거 보면 대부분 붓카케 우동 처럼 일본 우동을 차갑게 먹는 식이든지, 이렇게 소스하고 야채를 같이 섞어서 먹든지 나오는데 둘 다 선호한다.

 

이렇게 포스팅 한다고 사진 보고 있으니 또 가고 싶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배달 시켜 먹든지 했을텐데 이사 가고 나선 손쉽게 접하긴 어려운 점포가 되었다.

나중에 동생이랑 한번 더 방문해야겠다.

 

소코아 내손점

경기 의왕시 복지로 118 

070-8803-2276

  • 매일 11:30 ~ 21:00
  • 매일 라스트오더 ~ 20:40
  • 매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주차는 가게 주변엔 할 만한 곳이 없어서 앞에 있는 내손2동 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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