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무라노섬과 알록달록 부라노섬에 다녀오다
시끌벅적 했던 베니스의 가면축제가 끝나서 그런지 어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어제 본섬을 같이 여행했던 한희누나와 무라노섬과 부라노섬도 다녀오기로 했다. 아침 9시 좀 넘어서 만나기로 했는데 누나가 제 시간에 보이지 않았다. 누나는 이 날 오후에 자그레브로 넘어가는 버스를 타기로 했고 체크아웃을 마치고 오느냐고 좀 늦는다 했다. 기다리면서 정류장 앞에 있는 샌드위치 가게에 가서 카푸치노와 연어 샌드위치를 하나 시켰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랐다. 전혀 기대안했는데 꽤 괜찮은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을 3.5유로 주고 먹었다. 무라노섬으로 들어가는 수상버스는 3번, 4.1번, 12번, 13번 4개 노선이 들어가는데 우리는 12번이나 13번을 타고 들어가기로 했다. F.te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