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만났던 친구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다시 만나다
여행 89일차 (18. 7. 29) 키예프 여행에서도 그랬지만 오데사에서도 그냥 걸어다니면서 도시를 느꼈다. 오데사에선 포템킨 계단을 한번 가보고 싶다는거 말곤 딱히 정해놓은 것이 없었다. 오데사에선 좀 반가운 일이 있었다. 한 2달 전, 발트 3국 중에 하나인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호스텔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 마사키랑 오데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계속해서 여행지를 이동하는 나와 달리 마사키는 우크라이나에서만 2달 가까이 지내는 중이라 어쩌다보니 일정이 맞았다. 우크라이나 오데사는 일단 휴양지 느낌이 강하다. 바다가 있고 관광객들도 많다.관광지는 많이 없지만 여름에는 흑해가 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가 된다. 우크라이나, 터키, 불가리아, 루마니아, 러시아에 걸쳐있는 흑해는 바다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