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초밥 맛집,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오랜만에 청라에 갈 일이 생겼다. 혼자 가는 일이었어서 청라 나가는 김에 새로운 식당이나 찾아볼까.. 생각하면서 그냥 청라 맛집이라고 쳐봤는데 초밥집이 하나 나오더라. 들어가서 보니까 오마카세 판초밥이라고 3만원 짜리인데 꽤 괜찮아 보이는게 아닌가? 그래서 여길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 출발 하는게 서울이었는데 가면서 혹시 오늘 매장 방문하면 오마카세 판초밥 주문할 수 있나요? 하고 전화드리니 그러면 예약을 해주시겠다고 했다. 11시 좀 넘어서 전화했는데 12시 30분 즈음에 예약을 잡아놨었다. 가게 주변에 도착하니 주차 장소는 협소한 편이었으나 길가에 대놓으라고 하셔서 그냥 길가에 이중 주차를 해놨었다. 밥먹으면서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일단 해놓으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도착한 고쉐프의 신선한 ..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2년 전
전복솥밥과 압도적 크기의 광어튀김, 종가전복 제주도에 도착하고 나서 다음 날. 후발대로 오는 형님 한 명을 태우러 가는 것도 있었고 렌트카 예약 해놓은거 찾으러 공항 근처로 나갔다가 점심을 먹고 들어오기로 했다. 종가전복은 구좌읍에 있는데 제주공항을 기준으로 하면 동쪽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가는 길목에 있다고 보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제주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제주도는 와서 운전 할 때 마다 느끼는데 시청 주변을 빠져나가는게 가장 힘든 구간인 것 같다. 신호도 많고. 나머지 구간은 운전하는데 크게 문제 없었다. 종가전복에 도착. 종가전복이라는 이름도 있고 갈치공장이라는 이름도 있는 것 같은데, 사장님이 같고 이름만 다른건진 모르겠다. 아마 같은 식당에서 먹으니 그렇게 하신거겠지. 애매한 이름보다 상호명에서 아.. 갈치..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2년 전
평일에도 1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짬뽕순두부 지난 10월 초, 와이프랑 강릉여행을 다녀왔다. 나름 큰 맘 먹고 평일에 2일 연차를 쓰고 다녀온건데, 전 날 강릉 날씨를 보니 비가 온다는거 아닌가? 아니.. 서울은 진짜 애국가 처럼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는 날씨인데.. 청량리역부터 KTX 타고 가면서도 날씨가 좋길래 에이.. 비 오면 얼마나 오겠어.. 했더니 딱 산맥 넘어가고 나서부터 뭔가 흐리기 시작하더니 비가 추적추적.. 강릉역에 내리고 나서 역 앞에 있는 택시를 타고 동화가든으로 가달라 했다. 사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식당 상호만 얘기해도 택시가 가는데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도착한 동화가든.. 제목에 무조건 1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써놨는데.. 이게 평일 점심에 와서 이렇지 주말에 와서 먹으려고 하면 못해도 2시간은 기다려..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3년 전
칼국수 한 그릇 3,500원.. 이 가격 진짜 맞아? 마천역은 살면서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동네였다만, 최근에는 풋살 하러 가는 곳이 마천역 주변에 있어서 한 달에 한 두 번정도는 가게 되는 것 같다. 풋살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데 저녁 6시 정도에 퇴근해서 마천역 도착하면 7시가 좀 안되고.. 대략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있는데 풋살 끝나고 나면 밤 10시니까 그 때 돼선 저녁 먹기도 좀 애매하다. 집 가서 대충 허기만 지우든지 아니면 풋살 하기 전 남는 시간에 저녁을 후딱 먹든지 해야하는데.. 그래서 마천역 인근에 괜찮은 식당이 뭐가 있는지 카카오맵에서 검색해보니 리뷰가 꽤 많은 식당 중에 오늘 소개할 명동 홍두깨 손 칼국수가 있었다. 카카오맵 리뷰 읽어보니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라는 글이 있길래 기다려야 하나? 하고 가봤더니 다행히도 자리는 ..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3년 전
맥주와 피자의 만남, 롱타임노씨 구로디지털단지점 8월 달에 풋살하고 나서 풋살 같이 하는 분들하고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고 가기로 했다. 풋살 모임 할 때 자주 보는 형님이 새로 가게를 오픈했다고 해서 공 찬 후에 겸사 겸사 모임도 할 겸 가게 되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번화가에 있는 롱타임노씨라는 셀프탭하우스인데, 셀프탭하우스는 내가 원하는 대로 맥주를 알아서 따라다 마시는 방식의 가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몇 년 전에 한창 많이 보였던 방식이었는데 여기선 피자라는 조합과 함께 한다. 맥주하고 피자 메뉴하면 생각나는 가게가 브롱스 같은 곳인데.. 거기는 수제 맥주 파는 곳이고 여기는 떠먹는 방식의 체인점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 찾아보니 체인점은 여기저기 있더라. 이제 막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았다. 구로디지털단지 쪽 번화가는 처음 와봤는데 거리가 정..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3년 전
3개월 기다려 먹은 오설록1979 애프터눈티 세트 3개월 전에 인터넷 서핑 하다가 오설록 1979 라는 카페의 애프터눈티 세트 후기를 봤다. 녹차를 원래 좋아하는 나였기에 오설록의 디저트들도 좋아하지만 애프터눈티 세트를 보고 조금 주저했던 이유는 예전에 강남역 인근의 카페에서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었다가 굉장히 실망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설록이니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예약하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해야지만 먹을 수 있는데 가장 빠른 주말을 찾아보니 3개월 뒤 일요일이 있더라. 그래서 가장 빠른 주말을 예약해서 와이프랑 다녀왔다. 마침 와이프가 요즘 공부하던 시험 본 다음날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었다. 오설록 1979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지상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에 대한 건물 이..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위니의 먹.는.다 3년 전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물횟집, 청초수물회 역시 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라 그런가 속초에 물횟집은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을 꼽자면 청초수물회가 아닌가 싶다. 포스팅 전에 미리 밑밥을 깔고 들어가면 가장 유명한 집이라 했지, 맛있는 집이라는 의견은 내비칠 수 없는 곳인 느낌이 있다만.. 그래도 속초에서 규모로 치면 봉포머구리집이나 청초수물회가 건물도 크고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인 듯 하다. 속초는 3월 달에 방문했는데 포스팅은 이제서야 쓴다. 청초수물회는 말만 들어봤는데 방문은 처음이었다. 속초에는 시내 인근에 있는 큰 호수 2개가 있는데, 영랑호하고 청초호가 있다. 청초수물회는 청초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청초호 바로 옆에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창가에서 먹는다면 호수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겠다만.. 우리는 그..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추석, 잘 먹고 잘 보내자 설날, 추석. 우리 집은 제사를 지내서 추석 전 날 점심 즈음 해서 본가로 갔다. 본가도 뭐.. 결혼 전에 원래 살던 집이었고 지금 집에서 꽤나 가깝기도 한데 추석 때 왔다 갔다 움직이는건 그냥 택시 타고 다니기로 했다. 이래저래 힘들긴 하다. 추석 다음 주에 와이프 생일인데 엄마가 며느리 생일이라고 갈비찜 한다며 점심 때 먹자고 하셨다. 우리술방 가서 전통주나 살까 하다가 토끼소주 하나 사서 아버지랑 마셔봤는데 맛은.. 음.. 그렇게 막 맛있진 않았다. 뭐랄까.. 술에서 히노끼 냄새 같은 편백나무 향이 강하게 난다고 해야하나? 숙성을 거기서 하는지 뭔진 모르겠다만 개인적으로 향이 그냥 그랬다. 갈비찜하고 간장게장하고 석이버섯과 능이버섯도 있었다. 석이버섯이 내가 버섯 중에서 좋아하는 얼마 안되는 녀석이..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일상보단 조금 더 특별한 날들 3년 전
제주 성산 파인다이닝 코스요리, 난산리 식당 신혼여행 마지막 날 저녁은 난산리 식당이란 곳을 가기로 했다. 와이프가 미리 예약해둔 곳인데, 난산리라는 동네에 조아가지구라는 흑백사진 찍는 곳과 그 옆에 난산리식당이라고 코스요리 하는 집이 있는데 한번 가보고 싶다길래 오게 되었다. 조아가지구는 포스팅을 쓸지 말지 고민중이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아무래도 흑백 사진 찍는 곳이라 그런가 결과물도 같이 올려야 리뷰인데.. 와이프가 본인 사진 블로그에 올리는걸 그닥 선호하진 않기에.. 일단 포스팅 보류하는거로.. 조아가지구에서 흑백사진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다. 난산리식당 건물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다. 그냥 시골 동네기 때문에 도로 주변에 빈 곳에 주차 시켜놨다. 저녁 6시 반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해는 벌써 져서..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
제주 백약이오름에서 환상적인 노을 감상 제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게 오름이다. 오름이라고 하면 그냥 봉우리 정도로 보면 되는데.. (제주도 방언) 오름이라는 이름답게 땅이 올라간 건가? 싶기도 했었다. 제주도가 화산지형이다 보니까 마그마가 솟으면서 생긴 분석구에 흙이 동그랗게 쌓여서 어쩌구 저쩌구.. 제주도 와서 한라산은 그냥 힘들 것 같아서 안 가기도 했다만, 생각해보니 오름도 한번을 안 갔던 것 아닌가? 이번 여행엔 오름 하나 정도는 가보자고 얘기하다가 백약이오름이란 곳을 가보기로 했다. 스누피가든 들렸다가 그 주변에 있는 오름 중 백약이오름이 그냥 괜찮아보였다. 백약이 오름 주변에 오니까 한 대여섯대 댈 수 있는 포장된 주차장이 있었고, 길 건너 공터나 길가에 대놓은 차들이 더러 보였다. 운 좋게도 자리가 하나 남아있어서 주차장에.. 한국에서의 여행, 그리고 일상/Winnie의 국내여행 3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