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이 있는 땅, 아그라에 가다
바라나시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아그라에 오게 되었다. 아그라에서의 일정은 하루만 간단히 둘러보고 가는거였다. 딱히 아그라에서 1박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타지마할을 보기 위해 아그라에 들렸을 뿐이다. 타지마할, 생각해보면 타지마할에 대한 이름과 모습은 알아도 인도 아그라에 있다는건 자세히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사실이다. 건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여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욕구를 들게 하는 건축물들이 있다. 예를 들면,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라든가,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 처럼 정말 상징적인 건물들이 있고 인도 아그라에 있는 타지마할도 그런 욕구를 자극하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버스에서 약간 웅크린 채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버스가 멈추더니 직원이 나를 깨웠다. 아그라에 도착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