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과 바티칸 미술관
어제 오후 시간에 성 베드로 광장을 찾았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컨디션도 안 좋아서 숙소에서 푹 쉬었고 오늘은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왔다. 베드로 광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아침 일곱시 반 정도가 되었다. 성 베드로 대성전은 아침 일곱시 부터 입장을 할 수 있고, 이런 이른 시각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물론 거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는거나 다름 없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정면 파사드의 모습이다. 건물 위에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열두제자의 조각상이 있다.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마주한건 피에타상이었다. 놀랍다, 아름답다 어떤 표현으로도 설명이 안되는 이 조각상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후에 그의 시체를 어머니 성모 마리아가 안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건데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