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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로 맛있는 밀푀유.

포스팅 쓰려고 이 때의 기억을 다시 생각해보니까 또 군침이 돈다.


내가 맛있다고 얘기하는 음식도 많지 않거니와 디저트는 거의 없는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여기 밀푀유는 진짜다.

다른 디저트는 안 먹어 봐서 모르겠고 밀푀유는 진짜 맛있다. 


01-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서래마을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마얘. 워낙 유명한 곳인듯 하다.

이전 포스팅에 서래마을 톰볼라를 소개했었는데, 톰볼라에서 저녁을 먹고 마얘에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02-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영어로는 Maillet, 한글로 적으면 디저트라운지 마얘

마애도 아니고 마에도 아니고 마예도 아니고 정확히 마얘다. 


03-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다른건 그렇다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6,500원이다.

다른 가격은 굳이..

그나저나 위스키에 있는 마칼란하고 글렌모란지 둘 다 맛있는 술이긴 하다. 


04-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일단 눈에 들어온건 가장 앞에 있는 마카롱이었다.

1개에 2,700원인데 종류도 다양하다.


05-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난 솔직히 디저트 뭐 먹어야지~ 하고 생각한게 없는데 여자친구가 밀푀유를 찾더라.

밀푀유 물어보니까 지금 준비중인데 40분 정도 기다리면 나온다고 해서 어쩌지.. 그냥 다른거 먹을까 하다가

40분을 기다려서 먹기로 했다.


어차피 여자친구랑 수다 떨다보면 40분은 금방 지나가니까.


06-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디저트가 아니더라도 빵도 있다. 물론 이미 배부른 상태라서 빵은 먹진 않았지만.


07-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이미 2월 달 초였지만 크리스마스 트리가 카페 내부를 밝혀주고 있었다.

그리고 외국인 파티셰분이 안에서 디저트를 만들고 계셨다.


카페는 꽤나 널찍하게 있는데 다른 포스팅 보니까 사람들이 많아서 못 앉을 때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땐 그래도 자리가 있어서 괜찮았다. 


08-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아메리카노는 하나만 시키고 마카롱 2개하고 밀푀유를 시켰다.

아마 인원수에 따라 최소한으로 시켜야 하는 디저트와 음료가 정해져 있었는데

마카롱 2개 하고 밀푀유하고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면 상관 없다고 했다. 


09-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피스타치오였나.. 하고 루비복숭아를 시켜서 여자친구랑 반씩 나눠먹었는데 마카롱 까지는 맛있단 생각은 안 들었다. 


10-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그리고 30분 정도를 기다렸을까.. 밀푀유가 준비되었다고 우리 테이블에 가져다주셨다.

그 동안 나는 여자친구 사진도 찍어주고 수다 떨면서 보냈다.


(이 날 깨달았다. 여자친구 사진 잘 나오게 찍어주는 방법은 셀카 모드로 본인 얼굴을 보여주면서 찍어줘야..)


11-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일단 비쥬얼은 페이스트리에 무슨 크림이 추가 되어있는 모습.

정확히 무슨 크림인진 모르고 먹고 나서 나중에 물어봤는데 바닐라크림이라고 한다. 


12-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30분이나 기다린 밀푀유. 드디어 한입을 먹어보는데..


와..!!! 씨..  


일단 입에 넣자마자 와!! 하는 외마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고

그 다음엔 진짜 나도 모르게 감탄사 같은 욕이 나올 듯한 맛이었다. 이거 진짜 맛있네..?


13-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한 입 먹고 나서 깨달았다. 이건 내가 막 먹어야 할 녀석이 아니다.

천천히 아껴먹자.


그 때 부터 페이스 조절 하면서 먹기 시작했다. 시킨 밀푀유는 하나고 입은 두 개니까.. 

근데 솔직히 배부른 상태라 한 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14-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콩 한쪽도 나눠먹듯이.. 조그만한 페이스트리도 한번 더 짤라 먹는다.

이건 내가 진짜 정확히 뭐라 표현할 수 가 없는데,


바삭하면서 부셔지는 페이스트리의 식감과 부드러운 바닐라크림의 맛이 정말 조화롭게 어우러져

내 입에서 춤추는 기분이랄까.. 


15-서래마을_디저트카페_마얘


서래마을 디저트 카페 마얘의 밀푀유는 진짜 별 5개 만점에 10개 주고 싶은 디저트였다.

내가 지금 까지 먹어본 디저트 중에 못해도 베스트 3에는 들어갈 정도.

(이렇게 적어놓으면 그래서 베스트 3 중에 2개는 뭐야? 라고 할텐데 그건 딱히 생각 해본적 없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500원) + 마카롱 2개 (5,400원) + 밀푀유 (9,000원) = 20,400원


9,000원이 비싸다고 생각하나..? 아니야..

9,000원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면 그건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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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106-6 1층 | 마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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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디프_ 2019.03.19 10:24 신고

    위니님 전생에 인연이있던것일까요?!ㅋㅋ 진짜 거짓말이아니라 서래마을 조만간 가보려햇는데.ㅋㅋ
    아니면 제가 계획을 잡고 있어서 이 키워드가 눈에 들어온 것인지..ㅋㅋㅋ

    • BlogIcon 떠도는 winnie.yun 2019.03.24 10:20 신고

      서래마을 잘 다녀오셨나요? ㅋㅋㅋㅋㅋ
      사실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는 것도 있잖아요..
      서래마을은 그냥 갈 때마다 평타 이상은 치고 오네요 ㅎㅎ

  2. BlogIcon 청결원 2019.03.19 18:05 신고

    오늘도 좋은 정보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3. BlogIcon 리뷰왕Patrick 2019.03.19 19:52 신고

    와, 욕이 나올 정도로 맛이 있을 수가 있나요?ㅎ 신기합니다 ㅎ
    대체 얼마나 맛이 있으면 ㅎ
    굉장히 궁금해 집니다 맛이 ㅎ

    • BlogIcon 떠도는 winnie.yun 2019.03.24 10:31 신고

      최근에 먹었던 디저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은 녀석이었습니다.. ^^
      다음번에 또 가고 싶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두 번 가서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4. BlogIcon 라오니스 2019.03.19 21:11 신고

    극찬을 남겨주셨군요 ..
    이건 내가 먹어야 할 것이 아니라는 말에서 잠시 웃었습니다 .. ^^
    여자친구분을 아끼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 ㅎㅎ
    어떤 맛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

    • BlogIcon 떠도는 winnie.yun 2019.03.24 10:32 신고

      바삭함과 부드러움.. 달콤함까지 같이 잘 조화된 친구입니다.. ㅋㅋ
      정말 마음에 들은 디저트라 아껴 먹었습니다..
      디저트는 항상 적당히 먹어야 맛있더라고요 ^^
      많이 먹으면 물리는 감도 있어서..

  5.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9.03.20 04:54 신고

    오! ㅎㅎㅎ 욕나올정도로 맛잇게 드셧다니 ㅋㅋㅋ
    밀푀유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다녀오신 곳 이름 기억 해두었다가 저도 가봐야겟네요

  6. BlogIcon 밥짓는사나이 2019.03.21 12:22 신고

    와 가격이 쎄네요 ㅋ 배부르게 먹고 맛있게 디저트를 먹을때 가야겠어요-ㅋ
    “와-씨..”에서 공감하고 갑니다 ㅎ

  7. 공수래공수거 2019.03.22 14:52 신고

    욕 나올 정도로 맛있다니 정말 궁금합니다..ㅋ

  8. BlogIcon 글쓰는 엔지니어 2019.03.25 03:03 신고

    정말 맛있었나봐요 ㅎㅎㅎㅎ 담에 기회되면 저도 꼭 가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