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호스텔 추천, SEAWALL HO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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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차 렌트를 하지 않고 여행하기에 편리한 장소는 아니다. 일단 나하 시내에 있는 모노레일을 제외하고는 기차가 없고, 버스의 노선도 되게 제한적이면서 구글맵스에서 버스 노선이 검색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오키나와 버스 사이트에 들어가서 노선도를 찾아보거나 다른 블로그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다니기도 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은 아무 계획 없이 오기도 해서 아메리칸 빌리지에서도 별 거 하지 않고 먹고 쉬고만 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버스를 타고 가는 법은 다른 포스팅에 추가하고 링크를 달겠다.


(나하-아메리칸빌리지 버스)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SEAWALL HOSTEL. 아마 호스텔을 연지 얼마 안되는 것 같고 친절한 남성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일본어를 못해도 영어로 충분히 소통 가능하다. 구글 맵스에서 로드뷰로 보면 아직 호스텔이 생기기 전이라 다른 업체가 들어와있는데 검색은 되니 걱정 하지 말 것.



체크인 가능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는데 주인 분에게 연락을 드리기 외출 중이라 잠깐만 기다려달라 하시고 금방 호스텔로 와주셨다. 호스텔에 있는 조그만한 로비 공간.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잡힌다.



아무래도 오픈 한지 얼마 안된 호스텔 같아 보였고 냉장고를 새로 들이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안되지만 나중에는 간단한 음료나 술도 판매하실 생각인 듯 했다.



호스텔에 있는 쉴 수 있는 공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여기서 와이파이를 잡고 핸드폰을 하거나 맥주를 마시거나 했다. 자리 마다 밑에 콘센트가 있는 것도 괜찮았다.



또 이렇게 귀여운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다. 주인 분이 내부 인테리어부터 본인의 자가용, 그리고 자전거까지 하늘색 계열로 맞추신걸 보니 하늘색을 정말 좋아하시는 듯 했다. 오키나와에 퍽 어울리는 색이기도 하고.



호스텔에 방은 남성, 여성 8인 도미토리가 있고 동행인들과 같이 쓸 수 있는 트리플 룸이 있다. 2층 침대로 4칸이 있는데 새로 지어서 그런가 나무에서 냄새가 아직 덜 빠진 느낌이 있었으나 자거나 호스텔에 머무르는데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새로 지은 호스텔이라 그런지 역시 자리마다 콘센트와 조그만한 전등도 같이 있어서 편리하다.



이 호스텔이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위치는 좀 멀은 편이나 앞에 규모가 있는 슈퍼마켓이 있는 점이 정말 좋았다. 아침에 아메리칸 빌리지로 걸어 나갈 때나 숙소로 다시 들어올 때 들려서 간식거리를 사들고 가곤 했다.



여러분이 나하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온다면 위에 보이는 것 처럼 이헤이에서 내려서 걸어들어오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서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이나 아메리칸 빌리지에 호스텔도 많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이 호스텔은 꽤나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투숙일자는 10월 중순, 1인 당 1박에 2900엔 (카드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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