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알바생이 엄선한 인기 제품 BEST 9

 저번에 썼던 노브랜드 신제품 리뷰가 반응이 좋았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노브랜드에서 잘 나가는 제품들도 리뷰를 하겠다고 했었고, 이번에는 노브랜드 인기 제품들을 리뷰하려고 한다.

 제목에 엄선했다고 자부하는 이유는 일단 내가 계산대에서 제품을 계산하면서 고객분들이 많이 사가시는 제품들을 눈여겨봤고, 실제로 내가 먹었을 때도 괜찮았던 제품들만 골랐다. 많이 나가는 제품들이지만 내 입맛에 안 맞는 제품은 의욕이 떨어져서 리뷰에서 제외했다. 

 1. 노브랜드 고르곤졸라치즈 소프트콘

 - 1,280원, 145g

 - 한번 꽂히면 엄청나게 사가는 제품, 박스채로 들고 가시는 분들도 계신다.  

 - 아이들 간식, 맥주 안주로도 적합  

 노브랜드에서 엄청 잘 나가는 과자 중에 하나인 고르곤졸라 소프트콘이다. 매대에 진열된 것만 봐도 알겠지만 일단 4박스를 깔아놓고 시작한다. 이렇게 많이 깔려있는 제품들은 고객분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있는 것이다. 

 

 소프트콘이라는 이름답게 식감이 팝콘보다는 부드러운 편이다. 팝콘을 먹을 때 불편한 것 중에 옥수수 껍질이 치아 사이에 낄 때 짜증이 나는데, 이 과자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정말 한번 중독되기 시작하면 계속 먹게 되는 과자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나 처럼 맥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주전부리로도 적합하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3.5개)

 2. 노브랜드 매콤낙지 볶음밥

 - 3,980원, 500g

 - 노브랜드의 볶음밥 중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 (매콤낙지, 닭가슴살, 통새우)

 - 비닐 포장 안에 두 번에 나눠먹을 수 있게 개별 포장 되어있음    

 노브랜드에서 나오는 냉동 볶음밥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매콤낙지 볶음밥이다. 나 처럼 요리 실력이 없거나 간단하게 한 끼 밥을 드시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한다.

 비닐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두 번에 나눠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이 되어있다. 매콤낙지 볶음밥이 다른 볶음밥 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가장 특색이 느껴지는 볶음밥이라 그렇다. 매콤이라는 컨셉 답게 딱 매콤한 맛이 느껴진다. 

 이렇게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한 스푼 정도 두르고 살살 볶아주기만 하면 된다. 매콤낙지 볶음밥답게 야채나 낙지 그리고 양념도 다 되어있기 때문에 볶기만 하면 완성이다. 내가 집에서 요리하려고 불만 키면 요리 안하던 녀석이 왜 갑자기 불을 키지 하면서 어머니가 걱정돼서 찾아오시는데 이 볶음밥은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다. 만들어 먹기 정말 쉽다. 

 냉장고에 모짜렐라 치즈가 있길래 볶음밥에 한번 넣어보고 또 새싹채소가 있길래 좀 더 추가해서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까 굉장히 건강하게 먹은 기분이 든다. 이런 즉석식품을 좋아하지 않는 부모님도 한 입 드셔보시더니 이정도 퀄리티면 인정한다고 하셨다. - 노브랜드에서는 모짜렐라 치즈와 새싹채소도 판매합니다. -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4.5개)

3.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 직화막창 

 - 직화곱창 5,980원, 직화막창 6,580원, 곱창 300g, 막창 250g

 - 손질하기 힘들어서 집에선 못 먹는 곱창, 막창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 채소 포함 X, 양념된 곱창 / 막창만 있음

 - 노브랜드 제품 중 내 마음 속 BEST 1

 곱창과 막창은 많은 분들이 즐겨찾는 음식이자 안주이다. 밖에서는 자주 먹는 편이라 해도 집에서는 곱창, 막창을 해먹기가 힘든데 일단 손질하는 것 부터가 힘들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이렇게 나온 직화곱창과 막창이 있다. 이건 정~말 많이 팔린다. 물량이 충분하게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고객분들의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다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노브랜드에서 곱창, 막창을 한번도 안 사보신 분은 있어도 한번만 사신분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비닐을 뜯으면 안에 한번 더 비닐 포장이 되어있다. 일단 양념과 조리가 어느 정도 되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먹으면 된다. 안에는 곱창, 막창만 들어있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채소를 추가하셔서 먹으면 된다. - 채소는 내용물에 추가 되어있지 않다. -  나는 구운 마늘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막창과 함께 마늘도 구워서 먹었다. 이건 진짜 맛있다. 근데 좀 맵다. 먹으면서 땀이 나도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처음에 사갔을 때는 아버지가 이런건 너나 먹으라고 하시더니 두 번째 사갔을 땐 드시고 그 말 하셨던걸 후회하셨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5개 만점에 10개)

4. 노브랜드 딸기 담은 요구르트

 - 1980원, 750ml

 -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요구르트 한 잔

 - 코코팜처럼 안에 젤리가 포함 되어있음

 노브랜드에는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와 마시는 요구르트(흔히 생각하는 주황색 요구르트) 그리고 딸기 담은 요구르트와 사과 담은 요구르트가 있다. 내가 가장 꾸준히 먹는 제품은 딸기 담은 요구르트인데, 우리 집에서는 딸기 담은 요구르트가 다 떨어지면 바로 바로 다시 사놓는다. 요구르트를 좋아시는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시는 제품이다. 

 아침에 뭐라도 간단히 먹고 나가고 싶을 때 이렇게 한 잔이라도 마시고 가면 나름 든든한 느낌이 든다. 딸기 담은 요구르트나 사과 담은 요구르트에는 둘 다 코코팜의 젤리 같은 것이 들어가있는데 그런 식감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4개)

5. 노브랜드 자색고구마칩

 - 980원, 110g

 - 노브랜드 감자칩 종류 중에서 가장 잘 나가고 맛있다

 - 정신차리고 보면 이미 한 통은 다 비어있음 

 노브랜드의 감자칩 자체가 워낙 잘 나가는 제품이라 진열하는 것도 완전히 꽉 채워서 진열하는 편이다. 그래도 나가기는 엄청 잘 나간다. 노브랜드에 들어오는 오리지널 감자칩, 감자칩 어니언&사워크림맛, 김&와사비맛도 다 먹어봤지만 내 입맛에는 자색고구마칩이 가장 맛있다. 이건 진짜 먹다가 정신 차리면 한 통이 다 비어있다. 노브랜드 전문매장에서는 98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마트나 이마트24에서는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고구마칩 하나를 꺼냈는데 포장 용기에 있는 크기랑 거의 비슷하길래 이렇게 찍어봤다. 자색고구마칩은 간식으로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딱이다. 짠맛만 있는게 아니라 단짠 조합이라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마음 같아선 하루에 한 통씩은 먹을 수 있겠지만 불어나는 내 뱃살을 보며 최대한 자제하는 중이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5개 만점에 6개)

6. 노브랜드 숯불양념 닭꼬치

 - 12,980원, 800g

 - 봉투를 뜯으면 총 20개의 꼬치가 들어가있다. 

 - 즉석 식품의 퀄리티를 뛰어 넘었다고 생각하는 제품

 이건 마트에서 파는 닭꼬치의 퀄리티를 넘어선 것 같다. 노브랜드에서 파는 제품 중에 가장 잘 나가고 맛있는 편이다. 이 제품은 태국 OEM 생산을 거쳐서 물량이 들어와서 그런지 가끔씩 안 들어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하루에도 몇 번씩 닭꼬치 언제 들어오냐는 문의를 받는다. 그 만큼 많은 분들이 사가시는 제품이다. 다만 20개씩 포장이 되어있어서 혼자 사는 분들이라면 조금 고민이 될 만한 가격이다. 

 오늘 먹으면서 찍은건데 설명서에는 냉동상태에서 3개 기준으로 2~3분 정도 돌리면 된다고 하는데 2개 기준으로 1분 30초 정도 돌렸더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정말 추천하는 제품이다. 이것 역시 아이들 간식으로도 완벽하고 맥주와 먹기에도 최상의 조합을 보여준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5개)

7. 노브랜드 그릴 닭가슴살

 - 1,980원, 140g

 - 조리되어있어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 그냥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넣어먹기도 좋은 제품 

 - 소금간이 되어 있으니 간이 안된걸 찾으신다면 냉동 닭가슴살을 구매할 것! (1kg, 5,180원)

 나는 치킨을 먹으면 닭다리 보다는 닭가슴살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나랑 치킨을 먹을 때면 사람들이 너는 왜 닭다리를 안 좋아하니? 라고 물어보면서 얼굴에는 기분 좋은 표정이 가득하다. 노브랜드 그릴 닭가슴살은 소금간이 되어있는 제품이라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려도 바로 먹을 수 있고, 샐러드 같은 곳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 제품이다. 

 어제 축구를 보면서 맥주 안주로 사왔고, 이미 간이 되어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간단히 후추만 뿌려 먹었다. 리뷰에는 쓰지 않았지만 노브랜드에서 파는 참나무 훈제 닭다리도 맥주 안주로 훌륭한 제품이니 닭다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4개)

8. 노브랜드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

 - 4,980원, 630g

 - 초코링 시리얼, 콘 스위트 시리얼과 함께 노브랜드에서 나오는 시리얼

 시리얼도 역시 노브랜드에서 잘 나가는 제품군 중 하나이다. 종류는 3가지로 초코링 시리얼,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 콘 스위트 시리얼이 있는데 내 입맛에는 아몬드 크랜베리가 가장 맞았다. 아침에 밥 해먹기가 귀찮아서 출근 할 때면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을 먹으면서 딸기 담은 요구르트도 한잔 하고 나오는 편이다.

 사실 아몬드 크랜베리 시리얼인데 크랜베리가 좀 적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는 노브랜드에서 건크랜베리를 따로 사서 더 추가해먹는 편이다. 아침 식사 대용으로 꾸준히 사게 되는 제품 중 하나이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 (별 3.5개)

9. 노브랜드 라면 스낵 치킨향

 - 1,980원, 250g

 - 봉투를 뜯으면 개별 포장 되어있는 봉투 10개가 들어있음

 정말 꾸준히 잘 나가는 제품인 라면스낵 치킨향이다. 예전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몰래 먹었던 생라면보다야 맛은 덜 하겠지만 - 생각해보면 그건 몰래 먹어서 더 맛있었다. - 정말 괜찮다고 추천할 수 있는 과자다.  

 큰 비닐봉투를 뜯으면 안에는 저렇게 개별 포장되어있는 봉투가 10개가 들어가있다. 그 봉투를 한번 더 뜯으면 저렇게 라면스낵이 크게 1개씩 들어가있다. 기본적으로 짭조름한데 엄청 짠 맛은 아니고 이 제품 역시 간식이나 맥주 안주로 정말 딱인 제품이다. 그리고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하나씩 꺼내 먹기도 아주 좋다. 지금도 맥주와 함께 먹고 있는데 자꾸 손이간다. 

■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별 4개)

 내 나름대로 매장에서 잘 나간다고 봐뒀던 제품들과 내가 직접 먹어보고 맛있다고 생각한 제품들만 골라서 리뷰를 하게 되었다. 신제품이나 이번에 소개하지 않은 인기제품들도 다음 리뷰에 소개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