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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웬만해선 점심은 밖에서 먹었었는데,

코로나 확진자도 날이 갈수록 치솟고 결혼식 하기 전에는 괜히 나갔다가 확진자랑 동선 겹쳐서 혹시나 격리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대략 2주 정도 회사 내부에서 혼자 밥이나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도시락을 싸가는건 귀찮았다.

그래서 밖을 안 나가고 회사 내부에서 점심 먹으려고 결심했던 날이 있었다.

그 날 출근길에 파리바게트에서 샐러드 하나 샀다.

근데 아침마다 빵을 먹는것도 좀 그러니까 샐러드 먹는 김에 아침 빵도 한번 안 먹어보자 했었던거다.

그리고 나서 점심 시간..

'와.. 샐러드 다 먹었는데 12시 15분 밖에 안 됐네? 한숨 자야지?'

하고 한숨 자고 1시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것이 아닌가?

어..? 이게 뭐지? 당 딸린건가? 하고 사물함에 있던 오예스 2개와 후레쉬베리 1개까지 우걱우걱 먹고 나서 샐러드 하나 먹는단 헛짓거리 하지 말고 그럭저럭 괜찮은 밥이나 먹어보자.. 라고 시켜봤던게 위잇딜라이트다.

 

이미지 출처 : 위잇딜라이트 홈페이지

 예전에 인스타그램 피드 중간 중간 나오는 광고나 스토리에 펭귄 나오는거 보면서 점심 구독은 뭔 소리야.. 했었는데 회사 분들이 한 두분 씩 시켜먹는거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나도 한번 시켜보기로 했다.

 

 이게 그냥 원하는 요일을 찍어서 시킬 수도 있고, 특정 날짜를 보고 고를 수도 있다.

무슨 학교나 군대 식단표 나오는 것 처럼 메뉴표가 정해져있어서 본인이 먹고 싶은 날만 골라서 시켜도 된다.

회사 후배님은 철저하게 메뉴 보고 맛있어 보이는거 아닌거 골라서 시킨다고 하더라.

나는 그냥 점심 약속 있던 날짜 제외하고 쭉 시켰다. 

 

이런식으로 나온다.

 

밑에 내용이야 그냥 먹었던 사진이나 한번씩 쭉 올리면서 끝날 예정이라,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결론까지 얘기해보고자 한다.

 

가격 : 일단 1일 가격은 6,600원.

근데 여기에 배송비가 포함되어있다. 무슨 생각인진 모르겠는데 우리 회사 처럼 한 명이 시켰다가 여러 명이 시키는 구조로 바뀌게 되는데 이런거까지 노린거인지 뭔지.. 하여튼 1개를 시켜도, 1명만 시켜도 배송비는 없다.

 

지역 : 안타깝게도 서울 일부 지역만 가능

홈페이지에 있는 글을 그대로 따오면 →

 

현재 서울 일부 지역만 서비스하고 있으며, 배송가능지역은 서울 강남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우면동 불가), 성동구, 송파구, 영등포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입니다.

※ 배송가능지역 중 일부 장소는 건물 출입 불가 및 주차비 발생에 따라 배송이 불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하단 서비스 가능 지역 > 불가장소에서 확인 바랍니다.

 

라고 한다.

 

맛 : 가장 중요한 맛. 무난하다. 

솔직히 맛은 무난하다. 맛 있다고 하긴 뭐하고 맛 없다고 하긴 뭐한 그런 맛이다. 하지만 가격까지 생각하면서 인식이 바뀐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강남 점심 한끼 물가 최소 9천원 스타트가 내 일상의 디폴드가 된 탓일까.

6,600원이라는 금액 때문에 뭔가 가성비 있어보이고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면 편의점 도시락이랑 비교하면 어떨까?

편의점 도시락 6,600원 보다는 저렴한데.. 그렇게 따지면 오히려 편의점 도시락이 더 날 수도 있겠다만 일단 메뉴판이 정해져있고 로테이션 돌리듯이 나오고 고민을 안해도 된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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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즘 안 시켜 먹음..ㅋ

광고 아님. 제 블로그에 광고 들어올 일도 없음.

 

먹었던 메뉴

먹었던 메뉴 사진인데 까먹고 안 찍은 사진들도 있다.

이 날은 춘천 닭갈비 덮밥에 요거트에 물 타먹는 가루 사골국 있었는데, 닭갈비는 맛있게 잘 먹었다면 저 가루국이 진짜 쉣이었다. 뭐랄까 나트륨 덩어리 맛이랄까?

다음부터 가루 봉지가 온다면 안 먹고 버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었다.

 

유뷰초밥과 곡물샐러드.

여기서는 유부초밥에 풀 밖에 안 들어간 것 처럼 보였는데 저 곡물 샐러드가 은근 괜찮았었다.

아래 귀리하고 뭐 드레싱하고 풀을 제외하고 씹을 만한 거리들이 들어가있었다.

풀이 아닌 것들도 들어가서 괜찮게 먹었던 것 같다.

 

이 날은 불고기 비빔밥인지 덮밥인지 그랬던 것 같다.

솔직히 김치는 내가 밖에서 잘 안 먹는 편이지만, 음식물 남기기 싫어서 그냥 다 먹었었고..

(집에서 담군 김치만 고집하는 것도 있음.)

저 하루 야채도 완전히 초딩 입맛인 나에겐 과일 말고 비트 등의 채소들이 들어간다는건 용납할 수 없었지만 먹었다.

이렇게 보면 위잇딜라이트, 편식 안하게 해서 오히려 좋을지도?

 

햄치즈샌드위치와 리코타 허니 뭐시기 샐러드.

리코타 치즈 샐러드에 뿌려먹는 허니 오트였나.. 뭐 그랬던게 봉투에 따로 담겨서 왔는데 처음에 보곤 무슨 호숫가에 붕어들 먹이주는 봉투같이 생겼네 했었다.

내가 위잇딜라이트 먹으면서 웬만해선 안 남겼었었는데,

(음식물 쓰레기 처리하는게 귀찮아서 다 먹음)

저 날은 드레싱을 그냥 다 부었다가 막판에 뭔가 부담스러워서 남겼다. 드레싱 적당히 기호대로 뿌려먹으라는 말도 지켰어야 했는데..

 

이 날은 주먹밥하고 비빔만두였나.

이건 내가 시킨건 아니고 원래 시키셨던 분이 외부 출장이 있는데 도시락 취소를 못해서 내가 먹은 날이었던 것 같다.

요즘은 무슨 티켓? 같은거도 같이 보내서 무슨 전주(전주였는지는 기억 안남)의 비빔만두를 점심에 만나보세요! 이런 멘트도 써서 보내던데 나름의 컨셉은 잘 잡은 듯 하다.

 

하여튼, 이 글을 쓰고 있으니까 위잇딜라이트나 또 시켜먹을까 고민 중이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이유는 결국에 오미크론 이 놈 때문이다. 뭔 놈의 확진자가 날이 갈 수록 치솟냐.

 

위잇딜라이트는 도시락을 먹을까 하는데 집에서 싸오는 것도 귀찮고, 맨날 도시락 사기도 귀찮고 뭐 먹을지 고민 하기도 귀찮은 나 같은 사람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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