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결혼준비, 근데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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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02 근데 어떻게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건데..?

 

 2020년 12월에 상견례를 마치고 2021년 1월이 다가왔다.

결혼이란걸 해야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하고 있었지만, 몇 월 몇 일에 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안하고 있을 때 였다.

 

 그러다 여자친구네 어머님께서 올해는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시니, 출발선상에 서있던 우리에게 땅! 하고 총소리가 울려퍼진 기분이었다.

 

 일단 여자친구랑 언제 결혼식을 올리는게 좋을지 얘기했다. 여자친구는 올해 여름이나 가을 같은 경우도 너무 빠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어른들은 결혼 준비하는데 준비할게 뭐가 있냐, 어차피 빨리 하면 좋은건데 빨리 해도 되지 않아? 라고 얘기하셨지만..

여자친구랑 얘기하면서 가을은 좀 빠른거 같다고 하니.. 그러면 겨울? 11월? 12월에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다.

 

뭔가 써놓고 보면 착착 진행될 것 같이 써놨지만, 결혼 준비란걸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니까 나에게 딱 든 생각은.

 음.. 근데 도대체 뭐 부터 준비해야하지?

 그 때 부터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뭐 부터 준비해야하지?

 

 사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머릿 속에 갑자기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이 오고 지나가서 그런가 뇌가 정지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때 부터 주변 분들 중에 최근에 결혼하신 분들에게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이게 결혼 준비를 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과 정보를 얻으면서 시작하기에 좋은 방법이었다.

 

 나름대로 결혼 준비 하는 과정을 찾다보니까 귀결되는 점(?)은 우리나라 결혼하는 구조를 보면 본인이 원하는대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고,

 

결혼준비 하는 과정에서 웨딩플래너분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방법이 있었다.

 

 내 주변에는 플래너를 이용한 분들과 스튜디오나 드레스, 메이크업 등등 모든 과정을 알아서 예약해서 준비하신 분들이 두루두루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나도 원래 처음에는 그냥 내가 준비해서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의지박약한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아무래도 플래너분이 있는게 좋지 않나? 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다음이야기는 사람들이 이야기 해준 웨딩플래너를 쓰는게 좋은 이유와 웨딩플래너를 쓰지 않고 알아서 준비했던 이유. 이렇게 써볼까 한다.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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