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현대카드 트래블라이브러리에서 여행 계획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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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대카드 체크카드를 꾸준히 쓰는 이유는 딱 2가지다.

하나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예매용(사전예매)이고,


하나는 현대카드에서 운영하는 라이브러리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사실 자주 가진 않아도 이 2가지의 혜택을 누리면서

지불하는 체크카드 연회비가 2,000원 밖에 안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갑자기 현대카드 광고를?)


현대카드에서는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처음으로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트래블 라이브러리, 뮤직 라이브러리, 쿠킹 라이브러리까지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


다음에 어떤 라이브러리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쿠킹 라이브러리를 제외하고는 가봤다.

뮤직하고 트래블은 3번 정도 방문한 것 같고.


기존에 블로그에 썼던 포스팅을 추가한다.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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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가기 전이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기 위해 머릿속에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는 것 보다는 가이드북을 보면서 정리 되어있는걸 보고

자세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는 10월 달에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갈 생각이었고,

나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여행계획을 짤 겸 오게 되었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해있다.





처음에 들어갈 때 현대카드를 긁어야 문이 열리고,


화요일~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매주 월요일, 설 / 추석 연휴는 휴관이고 법정공휴일에는 일요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들이 예전에는 신분증을 맡겨야 가능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카드 확인만 되면 이용 가능하다.


주의할 점.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본인 카드와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지인, 혹은 아버지나 어머니 등 가족의 카드를 가져와서 입장을 하려고 하면

거부당할 가능성이 높으니 사전에 꼭 확인해보도록 하자.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입구에는 이렇게 공항에서 쓰는 출발 시간표가 있다.

예전에 공항에서는 이렇게 되어있는 출발표가 타다다다다닥 하면서 바뀌었는데,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에야 대부분 전광판으로 하지만 내가 여행다니면서 이렇게 바뀌는 알림판을 몇 번 본적이 있었다.



1층에 카페와 잡지 코너까지는 출입증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2층으로 올라갈 때 부터는 출입증을 찍고 올라가야한다.


그리고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내부에서는 가방 소지가 불가능하고

전문 카메라로 하는 촬영은 불가능하다.


즉, 내가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다 핸드폰으로 촬영된 것이다.



예전에는 컨시어지였나? 아니면 여행 상담이었나..

정확한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여행 계획에 대해 상담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셨는데,


그 서비스는 올해 4월~5월 부터 중단되었다고 한다.



정말 방대한 여행 서적들이 있다.

 일반적인 여행지의 에세이나 가이드북 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구비 되어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책을 가져오면 된다.


나도 블라디보스토크 가이드북을 가져와서 여러 권을 보면서 다들 무슨 얘기를 하고 있나 찾아보고,

공통되거나 자주 보이는 명승지나 키워드들은 내 다이어리에 적어놨다.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더 자세하게 찾아보기 위함)




지붕 부분이 책꽂이가 연결되어 있는 듯한 이미지를 보이고,

아래있는 바닥도 그 패턴을 따라가는 듯 느낌이 든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의 설계는 일본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사미치 카타야마가 계획하였다.


그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의 내용


디자인의 메인 컨셉은 '호기심 쌓기' 였다고 한다.



원래 구글 맵스 로드뷰를 기반으로 가상 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지금은 무슨 오류 때문인지 제대로 작동되질 않았다.


일반적인 로드뷰와 똑같은데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나름 재밌다.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사먹을 수도 있다.

디자인 라이브러리 같은 경우는 내부에 커피 머신기만 있어서 음료를 사먹진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선 준비되어있다.


(뮤직 라이브러리도 진입하는 층에 카페와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는 내가 여행 계획을 할 때 마다 시간이 나면 꼭 가게 되는 곳으로,

갈 때 마다 만족스럽게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 곳이다.


이번에 갔을 땐 주말에 방문하였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앉아서 느긋하게 책 읽을 만한 공간을 찾기가 힘들기도 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길 바란다.

(눈치보다가 자리 나면 빠르게 먼저 잡는게 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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