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외국인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한국 유심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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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가이드북을 들고 여행을 갔다면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도 엄청 방대하게 올라와있고,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여행하면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행 갈 때 항상 현지 유심은 어떻게 할까? 로밍을 하는게 좋을까?

아니면 포켓와이파이를 쓸까? 하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요즘은 포켓 와이파이 하루에 3~4천원이면 쓸 수 있으니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그러면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 여행객들은 어떤 유심을 사용할까?

가격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현지에 가서 유심을 구매하려면 공항에서 사는게 가장 빠르듯이 우리나라 인천공항에도 통신사 창구가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하는 창구는 출국장에서는 로밍 관련된 업무를 상담해주는게 대부분이고,

입국장에는 SKT, KT, LG 창구에서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을 판매한다. 



저번에 어머니가 친구분들과 여행 갔다가 입국하시면서 마중 나가느냐고 인천공항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때 갑자기 궁금해져서 찾아봤다.


우리나라 유심은 1일 쓰는데 6,600원.

그리고 10일 쓰는데 38,500원.

30일 쓰는데 71,5000원이다.


그러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유럽 유심을 생각해보면 30일 짜리..

쓰리심이나 EE유심이 싸게 구매하면 2만원 이내로 구매할 수 있다는걸 생각하면 우리나라 유심은 비싼 편이다. 



물어보니까 대신 무제한이라는데 1일 기준으로 1GB의 LTE를 사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5Mbps로 제한되지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단다.


그러니까 유럽 유심이 2G를 30일 동안 사용해야 한다는걸 생각하면

한국 유심은 30일 동안 30GB를 준다는거다.

그렇게 생각하면 좀 비쌀만 하다고 생각되지만..


내가 쓰는 요금제가 SKT에서 11GB가 제공되지만 요금제가 6만원이 넘어가니까..

이렇게 생각하면 유심 가격은 저렴한건가?

물론 내 요금제에는 통화하고 문자도 포함되어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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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종류가 하나밖에 없는걸 생각하면 좀 아닌거 같기도 하다.

30일짜리 중에 제공하는 데이터 양을 다르게 하면 더 좋을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유럽 여행 다니면서 30일 동안 2기가를 다 사용 안하는 사람들도 많다.


블로그 같이 사진 용량을 많이 잡아 먹거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을 보는거 아닌 이상 평소에 쓰는건

구글 맵스 검색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도 포켓와이파이는 그래도 저렴한 편이다. 

와이파이 라우터가 1일에 3,300원이고

갤럭시나 스마트폰을 하루에 4,400원으로 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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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종류가 하나뿐인 것도 아쉽고 가격도 비싼 편이지만 우리나라 LTE 속도와 제공되는 양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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