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는 단양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단양 여행 콘텐츠를 정리하기에 앞서 간단하게 당일치기로 하는 여행 동안 어떻게 다녔는지 먼저 쓰려고 한다.
집인 안양에서 출발해서 단양까진 차로 2시간 정도 걸렸다.
단양은 기차를 이용해 내일로 코스로 많이 가는 곳이라,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도 꽤나 많이 갈거라 생각된다.
단양여행이 시작된 이유는, 아버지가 패러글라이딩 하고 싶다고 하셔서..
패러글라이딩 → 마늘떡갈비 가연 점심 → 단양 고수동굴 → 만천하 스카이워크 → 단양 카페명가 → 단양 구경시장 → 도담삼봉
이 순서로 다녀왔다.
나중에 쓸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마다 큰 제목에 링크를 걸어두겠다.
단양에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굉장히 많고,
찾아봐도 가격이야 다들 비슷비슷한데, 우리 가족은 패러일번지에서 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2만원을 결제하고 현장에서 나머지를 결제했는데,
주말 가격으로 1인당 85,000원이었고 영상 촬영으로 10,000원을 추가 결제 했다.
패러일번지는 카페산이 있는 곳에서 뛴다.
마늘음식이 유명한 단양인데, 단양에는 마늘 떡갈비도 유명하다.
오후 1시 좀 전에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40분 넘게 기다리고 밥을 먹었다.
이 때 너무너무 배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진듯 하다.
예약도 가능해서 만약에 예약이 된다면 미리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가는걸 추천한다.
(보니까 예약한다고 자리를 아예 비워놓는 것도 아니다.)
단양하면 알고 있던게 고수동굴이다.
고수동굴이야 단양이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전부터 명승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25년 전 내가 3살 때 어머니랑 고수동굴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포스팅 할 때 쓰도록 하겠다.
아, 그리고 고수동굴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은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에서 찍었다.
단양에 새로 생긴 전망대인데, 단양의 경치를 한번에 보기에 좋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곳에 들어가는 터널이 교행이 안돼서 접근성은 너무 별로다.
좀 걸어야하긴 하지만 밑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좀 걸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여기서 짚라인하고 알파인 코스터를 탈 수 있는데 정말 정말 재밌다.
짚라인은 시간이 마감돼서 못 타봤지만 사람들이 많아서 주말에 타려면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겠더라.
내가 대구에서 먹어보고 극찬했던 커피명가의 딸기케이크.
단양에도 그 커피명가가 있다.
물론 딸기 시즌이 아니라서 케이크는 못 먹었지만 남한강 주변에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았다.
단양에는 구경시장이 있다.
잠깐 구경하면서 닭강정을 샀는데 흑마늘 닭강정도 꽤 맛있었다.
자리에서 먹진 못하고 집에 와서 먹었는데도 괜찮았고,
닭강정이 맛있다기보다 흑마늘하고 누룽지가 같이 들어가서인지 먹는 재미가 있었다.
여담으로 어머니는 구경시장에서 산 버섯이 맛있으면서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했다고 매우 좋아하시는 중..
7. 단양 도담삼봉
단양 8경중에 제1경인 도담삼봉이다.
도담삼봉은 차를 갖고 가려면 주차장에 들어갈 때 3,000원을 내야하는데..
주말 저녁에 와서 그런가 차단기가 올라가있어서 그냥 들어올 수 있었다.
사람들도 적고 오히려 마지막에 온게 더 좋았다.
도담삼봉은 따로 포스팅을 올리기 애매한게 도담삼봉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뭔가 글로 쓰기가 애매해서 뺄 예정이다.
이러나 저러나 참 운치있게 잘 들어서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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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서 저녁까지 알차게 다녀온 단양여행을 정리해봤다.
자세한 포스팅과 여행 이야기는 작성할 때 마다 링크를 달아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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