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 라운지, 딸기 디저트 먹으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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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로그에 썼던 글 중에

 

커피 한잔이 16,000원 하는 호텔 라운지에 와서 왜 편안함을 느꼈을까? 

 

라는 글이 있다.

그곳이 여기였다. 강남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 라운지.

 

 

01-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왜 굳이 호텔 라운지에 왔냐 하면, 

이때 여자 친구가 딸기 디저트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강남역 주변에 딸기 디저트 파는 곳이 어디 없나?

하면서 막 찾아봤었는데 마땅한 곳이 안 나왔다.

(마땅한 곳이 안 나왔다는 건 비주얼로 봤을 때 내 마음에 안 들었단 얘기..)

 

그렇게 찾고 있는데 노보텔 호텔 라운지에 딸기 디저트를 판다는 얘기를 듣고..

한번 찾아 가보게 되었다. 

 

02-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미니 에펠탑이 있는 노보텔 호텔 라운지.

호텔 라운지는 굳이 투숙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들어가서 이용할 수 있다.

 

근데 저번 글에도 썼지만 아메리카노 가격이 16,000원.

아, 그리고 노보텔 회원 카드도 만들 수 있는데 딱히 연회비가 드는 것도 아니고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하는 걸 추천한다. 

 

03-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주문하고 나서 사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찍으라고 얘기해주신다.

(사실 이거 물어보곤 하는 게 디저트 가게에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도 다 디자인의 일부분이라..)

 

04-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딸기 시즌 답게 딸기 디저트들도 몇 종류가 있었다.

여자친구하고 나는 딸기 파나코타를 시켰다. 딸기는 제철 과일이기 때문에 나오는 시즌이 정해져 있는데,

아마 4월 달 중 까지는 한다고 했다.

 

이제 곧 끝나려나.. 슬슬 딸기철도 끝나기 때문에 올해 겨울을 기다려야 할 듯하다. 

 

05-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딸기 디저트 말고도 다른 디저트들도 많이 있다.

디저트 가격은 7,500원에서 8,500원 선인데 디저트 가게에서 먹는 거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

 

06-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그리고 여기 호텔 라운지 신기한 게 밖에서 폭포수가 쏟아지고 있다.. (?)

나름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07-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그리고 호텔 라운지라 그런지 강남역 주변의 카페와 다르게 사람들도 많이 없고 조용해서 좋았다.

여자친구랑 딱 즐겁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랄까..

 

08-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우리가 보면서 탐냈던 무드등..

심플하니 이런 거 하나 있어도 인테리어로 괜찮을 것 같다.

 

09-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딸기 그래놀라 요거트, 딸기 에이드, 딸기 라떼, 딸기 아인슈패너 가격 실화냐~~

음료 한잔에 2만원이 넘어간다.

 

여기 잠깐 앉아있으면서 느낀 건데 소개팅 장소로도 꽤 괜찮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도 괜찮고 조용히 얘기하고도 좋고.. 음..

 

좀만 걸어가면 강남역 쪽 골목이라 간단하게 식사하기도 괜찮을 것 같고.

 

10-강남_노보텔_호텔라운지

 

비싼 돈을 내고 왔지만 가끔씩 좋은 분위기에서 음료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또 갈 듯하다.

돈으로 편안함을 살 수 있다면 가끔씩은 사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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