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어느 순간부터 난 TV를 잘 안보게 되었는데, 왜냐하면 TV를 안봐도 유튜브에 재미나고 유익한 동영상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예전에 내가 추천하는 여행 유튜버들을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내가 요즘 보는 유튜브 얘기나..
1. 호주 노예 Joe
아는 형이 추천해서 처음보게 되었는데, 그냥 말을 진짜 잘한다.
썸네일에 보이는 화면으로 만담 형식으로 쭉 얘기하는데 말을 잘하고 흡입력이 뛰어나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멍하니 계속 보게 된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가서 7년 동안 일하면서 느꼈던 점들이나 그냥 인생얘기 하는데 구독자수도 빠르게 늘어서 지금은 11만명 정도 되었다.
호주 일을 끝내고 이제 한국으로 들어온다는데 한국 들어와선 어떤 이야기들을 담아낼까 더 기대되는 유튜버.
(본인은 이제 한국에서 무슨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지만.. 내가 볼 땐 이 사람은 어떻게든 성공한다.)
2. 김가을
처음에 유튜브 추천 영상에 뜨길래 봤다가 쭉 보게 되는 VLOG만 올리시는 유튜버다.
VLOG의 매력은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계속 보게 된다는거다. 중간에 나오는 시바견 택이도 너무 귀엽다.. 1주일에 한번씩 일요일날 업로드하시는데
그냥 컴퓨터 하면서도 옆에 모니터엔 이거 틀어놓으면서 일주일의 마무리를 한달까..
김가을님의 인스타그램이 궁금하시다면..
3. JM
그냥 도저히 몇 줄의 문장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유튜버 JM.
일단 테크유튜버다. 테크유튜버는 이제 전자제품을 리뷰하는걸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를 말하는데..
테크 유튜버와 다르게 그냥 일상 얘기나.. 요즘은 연애 하신다고 비비상과의 Vlog를 올린다든가..
처음에 추천영상으로 떴을 땐 아니 무슨 이런.. 솔직히 어디 문제 있으신가? 하면서 보게 되었는데 이미 JM의 매력에 빠진 뒤였다.
1일 1영상을 2년 넘게 꾸준히 하시는 대단한 일관성을 보여준다.
정말 추천한다.
참고로 JM은 유제민씨라고.. 국제 테니스 심판 실버 등급을 받은 분이다. 국내에서 실버 배지는 2명 뿐인데 그 중에 한명이 JM..
JM 당신은 대체..
4. 사물궁이 잡학지식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궁금한 이야기라고 해서 사물궁이었나..
얼마 전에 보기 시작한 유튜브인데 진짜 아니, 이거 정말 궁금했는데?? 하는 소재만 딱딱 해서 올려준다.
정말 재밌다.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랄까.
솔직히 맨날 느끼면서도 별 생각 없이 지나가는 것들을 하나씩 알게 되는 느낌이다.
정말 재밌다. 추천한다.
5. 장삐쭈
병맛더빙으로 유명해졌고 전문 애니메이터도 쓰면서 영상 퀄리티도 좋아졌고, 꾸준히 좋고 재밌는 영상 만드는 유튜버.
너무 재밌다. 진짜 가끔씩 보다보면 배 찢어질 것 같은 영상들도 있다.
사회적인 문제도 가끔씩 꼬집기도 하고 재미도 챙기고.. 구독자수에 비해 항상 조회수가 많은 유튜버.
애초에 구독자도 150만이지만 조회수 자체가 200만이 대부분 넘어간다.
굉장한 수치. 그만큼 좋은 영상이고 사람들에게 추천도 많이 된단 얘기다.
이렇게 5개만 꼽아봤는데 사실 내 유튜브 구독목록에 있는 채널은 지금 113개다. 재밌는 유튜브들도 많은데,
신기하게 유튜브 알고리즘이 구독을 해놔도 내가 자주 안보면 추천되는 메인 화면에서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구독하고도 잊혀져가는 유튜버들도 있지만.. 요즘 재밌게 보는 채널은 한 10개 정도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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