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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한 댑 버거에 가봤습니다.
댑 버거는 블라디보스토크역과 아르바트 거리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게 자체가 눈에 막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비교적 수월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매장 정면에 햄버거 그림도 있고 DAB이라고 써져있으니 알아보긴 쉬우실 겁니다.
심지어 종이를 맛있게 만드는 우리의 소스.. 구글로 돌린거 같은데 번역이 참..
댑버거의 메뉴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나오고,
가격은 300루블 부터 시작해서
가장 비싼 세트가 550루블까지 하고요.
음료는 따로 시켜야합니다.
여기는 햄버거만 파는게 아니라 바도 하고 있는 곳이라,
칵테일 종류나 술 종류가 굉장히 많아요.
저는 사이드는 따로 시키지 않았고,
그랜드 캐니언을 하나 시키고 맥주를 큰거 하나 시켰어요.
그랜드캐니언은 390루블이고 맥주 500ml는 260루블입니다.
저는 혼자 갔기에 직원이 바에서 먹어도 되겠냐고 물어봤고
당연히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안 마셨지만 제 옆에 앉아 계신분은
정말 다양한 칵테일을 많이 주문해서 드시더라고요.
내부 분위기도 꽤 괜찮고 바에서 일하는 형님 중에 굉장히 잘 생긴 러시아 형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반할 뻔한 얼굴.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까지 일반적으로 한국 식당에서 나오는 시간보단
오래 걸리실테니 여유있게 기다리시는게 좋아요!
드디어 나온 버거, 샐러드 하고 감자튀김, 그리고 수제버거가 나왔는데
샐러드는 드레싱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 먹게 됐고
버거는 꽤 맛있었어요. 근데 엄청나게 맛있진 않아요.
한국에서도 수제버거 맛집 많이 다녀봤지만
오히려 맛은 브루클린더조인트버거가 훨씬 맛있었네요.
감자튀김도 위에서 보면 꽤 많아 보이지만
이렇게 종이가 깔려있어서 먹다보면 얼마 없답니다.
(이런 눈속임을..)
제가 다녀왔던 생각으론
분위기도 괜찮고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정말 맛있는건 아니란 점! 그리고 블라디보스토크 물가 생각하면
가격이 꽤 비싸다는 점을 알고 가시면 좋을 듯 해요.
햄버거와 맥주 500ml를 시켜서 650루블, 한국돈으로 약 13000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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