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MTC 유심, 107번 공항버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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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오게 되면 많은 분들이 공항에서 유심을 사고 출발합니다.
저 또한 러시아 여행이나 횡단열차 타는 동안에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유심을 샀는데요.

먼저 가장 많이 구매하시는 유심은 MTC하고 꿀벌 유심이 있는데 저는 MTC 유심을 구매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입국 심사를 하고 나오면 대충 이런 모습인데요.
이건 MTC 유심 파는 부스를 지나쳐서 본 모습입니다.


출국하는 게이트로 나오자마자 유심 판다고 한국말로 푯말을 들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MTC 유심은 저 부스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일단 구매하는데 여권이 필요합니다.
여권을 내면 직원이 러시아에 얼마나 머무를꺼냐라고 물어보는데,
저는 2주 정도 머무를 예정이라고 하니 5기가와 7기가가 있다고 얘기해줬습니다.

5기가로 해달라고 하니 정말 충분하겠냐고 물어보네요.

MTC 유심은 5기가에 400루블이고,

직원 한명이 여권 정보와 결제를 하는 동안에
옆에 있는 직원이 핸드폰에 있던 유심을 빼내고 MTC 유심을 넣어줍니다.

별 다른 조치도 할 것 없이 바로 LTE 뜨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네요.
혹시 모르니 자리를 뜨시기 전에 핸드폰 데이터가 되는지 한번 더 확인하고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일반 택시를 타고 가시는 분들, 막심 택시를 불러서 가시는 분들, 그리고 공항버스인 107버스를 타고 가는 분들도 계신데요.

저는 공항버스인 107번 버스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비가 꽤나 오늘 날씨라 버스 정류장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공항 출구로 나가시면 횡단보도 건너 왼쪽에 바로 107번 버스가 보입니다.

우리나라 버스 크기 정돈 아니고 마을버스보다 조금 작은 크기예요.


이렇게 버스에 노란색 원 안에 107이라고 써져있습니다.
버스 시간은 기본적으로 40분 정도에 1대 꼴로 운행하는데, 버스에 사람이 다 차니 그냥 출발하더라고요.

제가 탔을 때는 정말 한 자리도 남김 없이 꽉 찼습니다.


타고 나서 기사님이 와서 요금을 받는데,
제가 알고 있던 요금이랑 좀 달랐습니다.

기본적인 버스 요금을 185루블 그리고 캐리어 요금 90루블을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총 275루블을 내고 버스에 탔습니다.

다른 리뷰들을 보고 버스 요금 150루블,  캐리어 75루블로 알고 있었는데,
가격이 인상된 듯 합니다. 버스 티켓에도 185루블로 나와있었고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까지는 40분 정도가 걸리는데,
시내에 들어오면 꽤 많은 곳에서 정차합니다.

한국분들이라면 대부분 아르바트 거리나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내리실텐데
블라디보스토크역이 가장 마지막 정류장이고,
한 정거장 전이 아르바트 거리입니다.

마음 편하게 가실꺼면 마지막 종점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

재밌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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