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한 해적커피에 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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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에서 유명한 해적커피에 다녀왔습니다.

아르바트거리에 있다는거만 알고 찾아 갔었는데,
가게 간판에 해적 그림만 작게 있어서 그냥 지나쳤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아르바트 거리 중간 즈음에 있는데 가게 문 옆에 작게 해적 그림이 그려져있고요.

PIRATE COFFEE라고 문에도 써있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닐 땐 블라디보스토크에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비를 피하고자 들어가서 시간을 좀 보냈네요.

커피 종류는 한국처럼 아메리카노도 있고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단맛을 좋아해서 모카를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모카는 141루블이고, 시럽을 추가하면 10루블이 더 듭니다.
시럽은 딸기, 카라멜, 초콜릿이 있어요.
웬만한 커피 종류는 다 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등.

저는 혼자 왔기도 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안에 자리도 꽤 많으니 편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자리 중간 중간에 충전할 수 있는 자리도 있는데,
자리마다 있는건 아니고,
제가 봤던건 3~4개 정돈 있었습니다.

물론 와이파이도 되는데,
보니까 와이파이 공유기가 카페 주문하는곳 쪽 문에 있어서

거기서 가장 잘 터지더라고요.

현지인들도 많지만 한국인분들도 많이 계세요.

가끔씩 한국인분들만 계실땐 여기가 한국인지, 러시아인지 헷갈릴 정도..

다음날은 전날 보다 비바람이 더 심해서 다니기에 너무 힘들어서,
해적커피에서 노트북 만지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이 날은 모카와 함께 케이크도 하나 사먹었는데,

티라미수 케이크를 사먹었는데 87루블이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해적커피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카페에 있다보니 단체 관광객 분들도 많이 오시기도 하는데
사실 왜 유명한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일반적인 카페입니다.
확실히 얘기할 수 있는건

이곳은 맛보다는 가성비! 입니다.

너무 기대하시진 말고 블라디보스토크 구경하다가
잠시 쉬어간단 생각으로 오면 좋을 것 같아요.

해적커피는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까지 영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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