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오사카 주유패스로 다녔던 오사카 하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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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관광을 합리적으로 하기에 오사카 주유패스만한 것이 없다. 여자친구와 나는 간사이 공항을 나오기 전에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매 했다. 당시에는 1일권이 2300엔이었는데, 지금은 2500엔으로 인상되었다. (2018년 기준)

 오사카 주유패스에 관한 포스팅도 따로 했으니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하다. 


 오사카 주유패스


 여자친구와 다녔던 오사카 여행에서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서 3가지의 시설을 이용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1000엔) + 텐포잔 대관람차(800엔) + 오사카성 천수각(600엔) + 지하철 이용(5번)을 하였다.


 점심으로 도톤보리에 있는 카니도라쿠에서 코스 요리를 먹고 오사카성으로 바로 갔다. 오사카성이야 이름만 들어도 옛 오사카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고 지금 와서도 많은 사람들이 여행 중에 들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사카성은 오사카성공원 안에 있는데 가기 위해선 중앙선과 다니마치선이 지나가는 다니마치욘초메에서 내려서 오사카성공원까지 걸어갔다. 일본의 성을 보면 대부분 성을 둘러싸는 물길을 만들고 벽을 높게 짓는데 한 왕조의 중심공간이 되는 성이기 때문에 공간적으로도 구분을 해주기도 하고 수성을 하기에 용이하게 계획을 하는 모습이 많았다. 

 


오사카성의 돌 담을 보면 크기가 다양하게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커다란 돌을 두고 그 사이에 돌을 깎아서 채워넣는 형식으로 돌 담을 쌓았다.



 오사카성의 돌 담에 쌓여있는 돌 중에 이 돌이 단일 재료로 가장 큰 돌이라고 한다. 저 정도 되는 돌을 옮기는건 정말 운반과정부터 엄청난 인력과 힘이 들었을 것 같다. 애초에 구하는 것 부터 힘들어 보인다.  



 오사카성의 천수각을 보면 총 다섯개의 층으로 이뤄져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가장 윗층이 검은색으로 칠해져있는 걸 알 수 있다. 애초에 지금의 오사카성 천수각은 1931년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재건이 되었다. 


 오사카성은 처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검은색이 칠해져있는 5층 건물로 지어놨었는데 에도 막부 시대를 거치면서 아예 천수각을 새로 지었고 흰색이 칠해져있고 더 웅장하게 만든 5층 건물이 있었다. 


 그 이후에 화재로 인한 수리를 계속하다가 1600년대에 아예 소실 되었고 1931년에 새로 재건을 하였다. 마지막 층이 검정색으로 칠해져있는 이유는 1층에서 4층까지는 에도막부 시대의 디자인을 따르고 마지막 층만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절의 건물 디자인을 따와서 검정색으로 칠한 것이다. 



 오사카성 천수각은 두 번째 방문하는 거지만 딱히 볼건 없다. 오사카의 역사나 다양한 문화재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오사카성이 어떻게 변천되었는지, 예전의 모습을 복원한 모델 정도는 볼만하고 나머지 것들은 크게 흥미롭진 않았다. 천수각 내부 전시는 사진 촬영이 금지 되어있다. 오사카성 천수각에 올라가서 보는 오사카 전경도 볼만하다. 


오사카성을 본 이후에는 덴포잔 대관람차를 타기 위해  오사카쿠역으로 갔다. 다니마치욘초메에서 중앙선(츄오라인)을 타면 오사카쿠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우메다역에 있는 HEP FIVE보다는 덴포잔 대관람차를 추천하는데 우메다 주변의 경치를 보는것 보다 덴포잔에서 바다와 함께 있는 경치를 보는게 더 좋았다. 관람차는 대기하는 인원이 많은 편이라 대략 30분 정도를 기다렸는데 주말같이 사람이 더 많은 날은 1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탈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날씨가 좀 흐린날이여서 관람차를 탔을 때 경치가 깔끔하게 보이진 않았다. 아래 빨간색이 들어간 건물이 카이유칸이다.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족관이다. 


 이번 여행에는 가보지 않았고 전에 동생하고 오사카를 왔을 때 가봤었는데 내부 전시 공간 구성도 괜찮고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예전에 스펀지에 평소에는 천사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가 밥 먹을 때는 악마같은 모습으로 바뀐다는 앤젤피쉬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때 나온 일본의 수족관이 이곳이다.  


 카이유칸의 왼쪽에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산토리 뮤지엄 덴포잔이 있다. 지금은 산토리 뮤지엄으로 사용되지 않고 오사카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평상시에 개방은 하지 않고 전시를 하는 기간에만, 그리고 전시를 보러 오는 사람에게만 개방되고 있는 중이다. 



 덴포잔 대관람차도 한번 타보기에 괜찮은 시설이긴한데 기다리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게 싫은 사람이라면 비추천한다. 사실 오사카 여행을 하면 워낙 관광객들이 많아서 먹으려고 하거나 무엇을 하려고 해도 기다려야하는건 일상이다.



 산토리 뮤지엄은 현재 전시를 하지 않는 기간이라 개방되지 않고 있었다. 예전에도 한번 들려볼까 했는데 건담 전시회가 입장료만 2000엔이 넘어가서 쿨하게 포기했었다.


 덴포잔 마켓 플레이스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저녁은 우메다역까지 가서 한큐삼번가에 지하 식당가에 있는 인디언 카레를 먹기로 했다. 인디언 카레는 내가 첫번째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 2번 먹었을 정도로 중독되는 맛이었다. 



역시 이번에 찾아왔어도 정말 맛있었다. 카레의 맛이 입에 쩍쩍 달라붙는다고 해야하나, 살짝 매콤한데 먹으면 계속 끌리는 맛이다. 


 마지막으로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에 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큐 우메다역에서 나와서 우메다 스카이빌딩 쪽으로 걸어가다가 지하 통로를 통해서 끝까지 쭉 걸어거야 가능하다. 



 한큐 우메다역에서 나와 여기까지 걸어오면 지하도가 보일 것이다. 지하도를 넘어가면 우메다 스카이빌딩 바로 앞에서 나온다. 그 다음에는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일본의 건축가 하라 히로시가 설계했다. 하라 히로시의 다른 작품으로는 훗카이도에 있는 삿포로돔과 교토역을 설계하였다. 하라 히로시의 다른 유명한 건물로는 자신의 집인 Hara House가 있다.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막상 가서 보면 재밌게 설계해놓은 곳들이 많았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오사카 관광에서의 야경 명소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었는데 아베노하루카스의 전망대가 새로 개장을 하면서 예전보단 조금 밀린 것 같기도 하다. 대신 아베노하루카스의 전망대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입장이 불가능하고 일부 할인이 가능하고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핸드폰으로 찍은 야경 사진이라 사진 품질이 아쉽긴한데, 여기서 보는 야경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야경 사진을 찍기에도 꽤 적합한 장소일 듯 하다. 원래는 야외 공간으로 가야지 완전히 개방된 장소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데 2월이라 아직 날씨가 춥기도 해서 야외는 잠깐만 다녀와보고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내려왔다. 


 야경을 본 이후에는 저녁도 먹었겠다 오늘의 일정도 마무리 되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난바역 주변에 가서 동생이 부탁한 중고 게임 판매점에 가서 쇼핑도 하고 난바역 구경 좀 하다가 숙소에 들어가서 늦은 체크인을 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알뜰하게 관광도 했다. 내일은 교토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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