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떨어진 삶을 산지 너무 오래 된 것 같다..
여행 블로그, 건축 블로그 둘 다 포스팅 안 한지 오래 된 상태..
한동안 일도 바빴기도 했지만 2024년은 내 삶에 있어서 큰 이벤트들이 많이 일어났다.
1. 건축사 합격
이미 포스팅을 하긴 했지만 건축사에 합격했다.
사짜 직업이라면 사짜겠지만 삶에 큰 변화는 없다..
고등학생 시절 문과였었는데 수능 때 언어 망해서 언어 성적 안 보는 학교 골라서 교차지원 해서 이공계열인 건축학과로 진학하고.. 대학교 안 나갔다가 학사경고 받고.. 군대 갔다와서 복학하니 마니 뭐 하다가..
졸업전시 까지 다 하고 휴학하고 여행 갔다 오고 나선 설계사무소 취업하니 뭐니 하다가..
졸업하고 건축설계사무소 취업하고.. 일 하다가 시험 보고 건축사 자격 취득까지 한 거 생각하면..
되돌아보면 나는 그냥 상황에 맞춰서 사는 사람인데 어찌저찌 흘러가는 대로 잘 흘러온 것 같다.
2. 아이의 탄생
2022년 1월에 결혼을 하고, 2024년 6월에 아이가 태어났다.
이제 100일은 지나서 4개월 반 정도 됐다.
멋도 모르고 세상에 나온 아이를 키운다는 것을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다. 재밌다는 감정하고는 좀 다름.
참 시간이 빨리 간다는 거 하나는 분명한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복해주시고, 아이를 이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엄마랑 아빠랑 잘 지내보자.
엄마, 아빠한테 찾아와줘서 너무 고마워~~
다음 달이면 벌써 수능이 치룬단다.
올해 수능은 사촌 동생 중에 보는 애가 있어서 먼저 알아차리기도 했다.
한 해가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날도 쌀쌀해졌다.
하여튼 저는 이러쿵 저러쿵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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