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오스트리아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 잘츠부르크로 입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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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3일

 

뮌헨에서 잘츠부르크는 유럽의 도시들 치고는 서로 꽤나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암스테르담에서 야간 기차를 타고 뮌헨에 아침에 도착 한 후 오후에 버스를 타고 잘츠부르크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는데 버스를 타고 대략 2시간 반정도 달려서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도 사람들이 많이 가는 도시 중 하나인데, 잘츠부르크에 묵으면서 인근에 있는 할슈타트를 다녀온다.

나 같은 경우 2번째 잘츠부르크 방문 했을 때 할슈타트를 갔었다.

 

또 잘츠부르크는 레드불 축구팀이 있는데,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 선수가 이적 전에 잘츠부르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다.

라이프치히나 잘츠부르크나 둘 다 똑같이 레드불이 구단주이다.

 

뮌헨이 약간 발전된 도시 느낌이라면 잘츠부르크는 도시 자체야 발전 하긴 했지만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의 느낌이 강하다.

꽤나 오래 되어보이는 건물들의 분위기가 눈에 띈다.

 

잘츠부르크에 묵는 동안에는 완두콩 민박, 에어비엔비에 치면 Guesthouse Edamame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곳에서 묵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서 이 때 호스트로 있었던 강원(대만계 독일인)과 서율누나의 한국에서 했던 결혼식에도 다녀왔었다.  

 

체크인을 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잠깐 주변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잘츠부르크를 관통하는 잘차흐강.

 

제목에도 모차르트 얘기를 쓰긴 했지만,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음악 전공하는 학생들이 유학으로 많이 오는 곳이다.

 

Mozart's Geburtshaus는 모차르트가 탄생한 곳이다.

잘츠부르크 패스로 들어갈 수 있어서 내일 다시 오기로 했다.

 

잘츠부르크 강 남쪽으로 펼쳐진 이곳은 게트라이데 거리라고 해서 쇼핑 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건물 외관은 꽤나 오래된거 같아 보이지만 거리를 따라서 우리가 강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잠시 아이스크림도 한번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뭐 살만한게 있나 구경해보러 BILLA에 들어갔다.

유럽에 가면 자주 보이는 슈퍼마켓 체인점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하나로마트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라고 보면 된다. 

강가를 건너 다시 숙소로..

빌라에서 뭐 괜찮은게 없을까 하다가 일단 메론을 하나 골랐고, 잘츠부르크의 맥주 스티글을 사왔다.

스티글 맛이 뭐 특별하진 않지만 한국에서 봤을 땐 괜히 반가워서 마셨던 기억이 난다.

 

같은 방을 쓰던 대만인 친구 웨인. 스포츠를 꽤나 좋아하던 친구인데 요즘도 인스타로 소식 정도는 보면서 지낸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 못 다니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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