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인덕원 맛집, 2.5닭갈비에서 쭈꾸미와 닭갈비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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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먹고 들어와서 쓰는 포스팅이다.

오늘 송도에 회사 일 때문에 외근 나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동생이 인덕원역 주변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겠냐고 물어봐서 그래~ 라고 하고 여러가지의 후보군 중에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2.5 닭갈비라고 이 가게가 이 자리에 들어선지도 아마 4~5년 정도는 되었다.

찾아보니 2.5 닭갈비도 체인인거 같은데 아마 동대문에서 시작된 식당 같다.

 

2.5 닭갈비라고 인덕원역 뒷 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내가 예전에 포스팅도 했던 원시쪽갈비 옆에 위치하고 있음.

비도 오는 날이었는데 매장에 손님들은 많았다.

 

전에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 시켜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먹었을 때도 꽤 괜찮았었다.

오늘도 밥 먹고 있는데 배달 주문 계속 들어오더라.

 

닭갈비와 사리류 메뉴판

<닭갈비 메뉴>

뼈없는 닭갈비 1인분 8,000원

쭈꾸미 닭갈비 1인분 11,000원

용두동 쭈꾸미 1인분 10,000원

 

우리는 쭈꾸미 닭갈비로 2인분을 시켰다.

매운맛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내가 매운걸 잘 먹지는 못해서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

 

거기에 모짜치즈만 추가 시켰다.

 

뒤에는 사이드 메뉴가 있다. 보니까 계란찜이나 주먹밥, 철판 볶음밥 같은 것들 많이 시켜드시더라. 

원래 동생하고 나도 치즈 추가만 하고 나중에 볶음밥이라도 먹을까 했는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닭갈비만 먹고 나왔다.

 

동생이랑 콜라 시키기 전에 코카콜라냐고 물어보니까 코카콜라가 맞단다. 일단 합격.

동생이랑 나랑 하나씩 시켰다. 500ml 하나에 2,000원.

 

우리는 셀프바라고 적혀있길래 가서 가져와야 하는건가 하고 가서 주섬주섬 반찬 담으려고 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서빙하시고 당황한듯 오시더니 처음에 나가는건 제가 세팅해서 드린다고 얘기하셨다.

 

반찬도 셀프인줄 알고 갔다가 조용히 다시 돌아왔다.

 

근데 생각보다 닭갈비 나올때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 한게 안 나왔던 것도 있었다만..

내 생각보다는 좀 늦게 나왔는데 동생이랑 얘기 하면서 기다리니 그렇게 길진 않았다.

 

나오기 전에도 치즈 녹이느냐고 좀 더 걸린다고 얘기해주시더라.

 

일단 때깔 자체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보기에도 맛있어보이고.

 

첫 점은 동생이 먼저 하나 가져갔다. 치즈랑 섞어야 하나 하다가 그냥 옆에 있는 치즈를 얹어서 먹기로 했다.

 

치즈와 닭갈비에 쭈꾸미까지 환상적인 조합

일단 한 점 먹어보니까 일단 맛있었다!

약간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먹다보니까 알싸하게 매워서, 매운걸 정말 못 드시는 분이라면 보통맛으로 시키는게 좋을 듯 하다.

 

항상 매운 맛을 얘기하면 기분 나쁘게 맵기만한 맛하고, 맛있게 매운 맛이 있는데 이건 맛있게 매운 맛이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고 간과한게 있었는데 고구마를 사리로 시키지 않은 것이다.

이거 먹다보니까 고구마가 빠진게 너무 아쉽더라. 기본적으로는 닭갈비하고 야채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고구마를 먹고 싶다면 주문할 때 사리로 같이 시켜야한다.

 

다음번에 가면 꼭 그렇게 시켜야지.

 

배달로 시켜먹었을 때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오늘 가서 먹어도 맛있었다.

내가 원래 닭갈비를 굳이 찾아서 사먹는 사람은 아닌데, 오늘 같이 땡기는 날이 있다면 또 올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동생이 사줘서 더 맛있었다~~!!

 

<인덕원역 5번출구 뒷 골목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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