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 클럽 시티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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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 했던 대로 저번 주말에는 송도에 다녀왔다.

송도에 간 김에 여자친구랑 하루 쉬고 왔는데,

송도 숙소 중에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 가보기로 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은 일단 내가 내기엔 가격대가 좀 있는 호텔인데,

같이 운동하는 형님 중에 호텔 다니시는 분이 있어서 형님 찬스(?)로 직원 지인 할인가에 묵을 수 있었다.

(그마저도 가격은 좀 나가지만 구성이 너무 좋았다.)


메리어트 사이트에서 나오는 패키지 중에 '클럽 시티'를 예약했고,

포함되어있는게 2인 조식하고 라운지 이용(이브닝 칵테일), 그리고 고층 배정이었다. 

+ 오전에 조식 먹고 6층에 있는 사우나 이용도 했다.



옆에 있는 포스코타워에는 오크우드가 들어가있는데,

오크우드는 요리할 수 있는 레지던스형 호텔이라 가족 단위로도 많이 가더라.

또 높은 만큼 뷰 맛집이라고..



송도에 좀 일찍 도착해서 돌아다니다가 체크인 시간인 오후 3시 맞춰서 들어갔는데,

일단 로비에서 체크인 안하고 22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에서 체크인을 했다.


라운지 있는 층인 2213호에 배정받았다.

룸 컨디션은 대충 이런 느낌.


복도를 기준으로 센트럴파크 쪽은 파크라고 붙고 송도컨벤시아 쪽은 시티라고 붙는다.


파크뷰, 시티뷰



킹 사이즈 침대 이번에 써보니까 확실히 좋긴 좋더라.



숙소 뷰는 대충 이런 느낌이다.

왼쪽에 있는 건물은 퍼스트월드인데 카카오맵 리뷰 보니까

누군가가 '지상 최고의 아파트' 라고 써놓은걸 보고 왠지 모르게 그 표현이 재밌었다.



위에서 내려다본 송도 컨벤시아 건물.



호텔 왔으니 좀 가격 나가는 곳은 욕실 구성 어떻게 되어있나 구경하고 있었다.

(다 나중에 설계에 써먹어야..)



호텔 기본 어메니티는 le grand bain 이던데 사실 뭔지는 잘 모르겠다.

하루 묵으면서 그럭저럭 쓸만했다.



욕실은 전체적으로 대리석 느낌으로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확실히 호텔 느낌이 나긴 한다.



배스로브는 난 안 썼는데 여자친구는 이거 잠옷으로 입겠다고 입고 자더라.



책상과 TV도 있었는데, TV는 켜서 돌리다 보니까 딱히 안 보게 되더라.

만약에 스마트 TV였으면 핸드폰 연결해서 넷플릭스라도 봤을텐데 그러진 못했음.



냉장고에는 앞에 있는 안스베이커리에서 사온 메론빵을 넣어놨었다.

그리고 호텔 1층에 GS25가 새벽 1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와서 넣어놓기도 좋다.



와인잔하고 위스키잔도 있었지만 딱히 쓰진 않았다.



커피하고 차하고 포트 등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있는데,

물만 마시고 나머지는 아예 안 건드렸다.

호올스는 내가 가져온거.



그리고 제일 좋았던건 누워서 불 끌 수 있는게 제일 좋았다.

호텔 올 때 마다 느끼는건데 이게 제일 좋아..


내 방에서도 리모컨 같은거로 불 끌 수 있으면 좋을텐데..

외국 사는 친구네집 가니까 리모컨으로 불 끄고 하더라.


(물론 집에서도 가끔씩 침대 누워있다가 급하게 동생 부르곤 불 꺼달라고 할 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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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송도 온 김에 호텔에서 푹 쉬고 갈 수 있었다.

호텔에서 저녁 먹고 다음날 아침도 먹고 따로 점심 딸기 뷔페도 가고 해서 나름 호캉스(?)를 하고 왔다.


후기가 너무 길어지는 것도 별로라 클럽 라운지하고 조식 뷔페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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