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신논현역 술집, 쏭쏭문어에서 문어와 연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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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술 마시거나 약속을 잡으면서 느끼는건데 강남역 쪽에 음식점이나 술집이 많이 있어도

마땅히 끌리는 곳이 없다.


맨날 거기서 거기 인거 같고.. 그러다가 학교 동생들 저녁 한번 사줄일이 있어서

어디 갈까 하다가 회사 선배한테 신논현역 쪽에 술집을 몇개 추천 받았다.

신논현역 쪽은 가끔씩 가는 편이긴 하다.


하나 추천 받은 곳이 쏭쏭문어라는 곳이었는데,

꽤 괜찮다고 하고 이 선배도 음식쪽으로는 식견이 좀 있어서 믿고 가보기로 했다.



쏭쏭문어. 신논현역 영동시장 쪽에 있고 7호선 논현역 하고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도 딱 중간이다.



메뉴판에 기본메뉴가 있고 세트메뉴가 있었는데 일단 세트메뉴부터 봤다.

가장 무난해 보이는게 3번 세트였다.


자연산돌문어숙회하고 연어회, 두부전, 해초쌈까지.

뭔가 보쌈 수육은 안 끌리더라.


3번 세트가 38,000원



해초는 세트 메뉴에 들어가있는거 같은데 저건 그냥 초장 맛에 먹는거고..

소주 마시기에 딱 좋은 탕까지 나온다.


동생들 2명하고 나까지 셋이 먹었는데 동생 중 남자애는 이날 약속 얼마 전에 술마시고 집 가다가

넘어져서 응급실까지 갔는데 거기서 한동안은 약 먹으면서 술도 마시지말라해서 이 날 한 방울도 안 마셨다.


술 마실 생각에 안주 괜찮은 곳을 생각해왔는데..



기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해초는 일단 반 이상 먹었고..

왼쪽부터 두부전하고 연어와 문어회다.


진짜 소주 마시기에 딱 좋은 메뉴들이 아닌가 싶다.



문어부터 한 입..

문어하고 두부전하고 연어 다 맛있었다.


처음에 나온거만 봐선 양이 좀 적은거 아닌가? 싶었는데 먹다보니까 생각보다 많았다.

양이 적지도 않은 편이라 여기서 1차로 먹고 다른 음식점 가기에 딱 알맞았다.



내가 좋아하는 연어회까지..

연어회는 엄청 즐기는 편은 아닌데 술집 갔을 때 어딜가나 맛은 무난해서 먹는 편이다.

연어도 연어만 먹으면 금방 물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회 중에선 시중에서 가장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먹는 듯.


쏭쏭문어는 안주는 괜찮게 나오는 편인데 안에 자리가 좁은 편이라 

먹으러 와도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거나 그냥 가는 분들이 꽤 많더라.


나중에 이 쪽에서 술 마실 일이 있으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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