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튀기지 않았다! 신라면 건면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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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 신라면 건면이다..

신라면이야 워낙 잘 팔리기도 하고 대중적인 상품이지만, 솔직히 신라면 블랙은 생각했던 것 만큼의 효과를 보진 못한듯 하다.


약간 사골 국물 느낌이 추가 되어서 진한 맛을 내는게 목표였었으나..

가격이 좀 비싸서 그런것도 있고 그 만큼 맛이 안된 것도 있고 해서


신라면 블랙은 나오고 나서 한 2번인가.. 먹어본게 끝이었다.

언제 마지막으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주방에 있는 장에 신라면 건면이 있는건 봤었는데,

딱히 라면 먹을 일이 없어서 안 먹다가 얼마 전에 저녁에 집에 왔는데 좀 늦게 와서 시간도 애매하고 밥 먹기도 애매해서

신라면 건면을 끓여먹어보기로 했다. 



신라면보다 '건면'

그리고 Non-Frying, 튀기지 않았다라는 사실을 더 강조한다. 


어찌보면 신라면은 그냥 브랜드 홍보용으로 남겨놨을지도..



내가 알기로 신라면이 물 550ml를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신라면 건면은 500ml만 넣으라고 되어있다.

내가 평소에 코스트코 500ml 물 하나를 다 넣고 조금 더 넣었는데 건면은 그냥 하나 다 부으면 딱 맞았다. 



콸콸콸..

(가끔씩 블로그에 물 붓는 사진부터 올려야지~ 하면서 이런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나중에 가만히 보면..

음.. 이런 사진까지 찍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신라면 보다 뭔가 윤기가 없어보이고 좀 더 납작해보인다.



확실히 튀기지 않았다는 건면이라 그런지 일반 신라면 면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보인다.

건면을 먹으면서 생각이 든건, 다음 번에 일반 신라면하고 동시에 끓여서 둘이 비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


리뷰에 대한 생각은 끊기질 않는다.. 항상 적어놓곤 하는데 쓸 시간이 없네 쓸 시간이.. 



원래 신라면이 분말스프하고 후레이크하고 면이 들어가있다면 신라면 건면은 특이하게 야채조미유가 있는데,

일반적인 조미유들은 라면을 다 끓이고 넣는 것과 다르게 신라면 건면은 분말스프와 함께 넣어달라고 써져있다.


꼭! 조리시 분말스프와 함께 넣어주세요!



라면은.. 신이 내린 음식이다..

이렇게 간편하면서도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어디 있을까..


장기간 여행하면서 가끔씩 라면이 그렇게 맛있었는데 말이야..


메뉴얼대로라면 물이 끓으면 스프들을 다 넣고 면을 넣은 후에 4분 30초를 끓이면 된다.


신라면 건면 개발 하는데도 약 2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탄생했을 이 녀석..



일단 확실히 면이 다르긴 다르다.

좀 쫄깃한 맛이 더 난다고 해야하나..


지금까지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신라면을 먹어서 그런지 먹었을 때 느낌은 확연하게 다르다.


블로그에 쓰면서 사진 보고 있으니까 또 먹고 싶네..



국물도 깔끔하다.

전체적으로 신라면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어머니나 동생이나 신라면 건면에 만족한 눈치라 아마 한동안 집에 있는 라면은 신라면 건면이 될 것 같다. 


가격은 SSG.COM에서 검색한 기준으로 신라면 5개입이 3,380원이고, 신라면 건면이 3,480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 굉장히 만족스러운 깔끔한 라면, 아마 조만간 라면계를 평정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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