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

지난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인천에서 환승해서 도쿄 여행을 갔었다.

바르셀로나 - 인천 - 도쿄 노선을 탔었는데.. 대한항공을 이용했었고 대한항공이 있는 제2여객터미널에 샤워실이 있단 정보를 듣고 한번 이용해보려고 했다.

제2여객터미널의 출국심사를 마치고 들어오면 그 층이 3층인데, 샤워실은 4층에 위치하고 있다.

들어오면 Transfer Lounge 라고 써져있는게 보이는데 저기 보이는 픽토그램에 4번째가 샤워실 그림이 그려져있었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인천공항 샤워실

면세점 위에 위치하고 있는 샤워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면세 구역에 샤워실이 2개소 위치하고 있다. 내가 간 곳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2개의 샤워실 정보를 적어보자면, 

운영시간 00:00~24:00 (24시간 운영)

1. 제2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31번 게이트 부근

2. 제2여객터미널 4층 면세지역 268번 게이트 부근

두 군데에 위치하고 있다.

231번, 268번 게이트에 옆에 딱 위치했다는게 아니라,

4층 구역으로 올라가서 양 끝에 샤워실이 위치하고 있다.

(게이트는 3층이다.)

1. 샤워시설은 무료로 운영되며, 24시간 이용 가능합니다.

2. 샤워중에는 샤워부스 문을 꼭 닫아주시고, 이용후 개인물품 확인 부탁드립니다.

3. 샤워실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4. 전자기기 사용시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문 밑에 수건이 있다. 참고로 수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완전 대박.

내가 대한민국 국민이라 인천공항을 많이 사용한건 맞지만.. 인천공항만큼 면세구역도 넓고 편의시설도 제대로 되어있는 곳은 거의 없다. 

인천공항 최고..

덕분에 수건도 내 수건은 안쓰고 무료로 쓸 수 있었다. 내 수건을 쓰면 또 가방에 넣어놓고 수건에서 냄새 나고..

화장실을 포함해서 세면대, 드라이기, 샤워부스까지 개인이 하나씩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아침에 갔는데 샤워부스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고 비어있는 곳 중 아무 곳이나 골라서 들어갔다.

샤워실에는 샴푸하고 바디워시도 비치되어있다. 진짜 대박.. 샤워실이 있는게 진짜 대박이지..

예전에 같이 일하던 형은 샤워실 이용을 했어야 하는데 확인을 못해서 공항에 있는 호텔의 샤워실에서 돈 내고 샤워를 했다고 한다.

입국하셔서 샤워실을 이용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제2여객터미널에는 캡슐호텔 다락휴라고 공용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는 캡슐호텔이 제2여객터미널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아까 가져온 수건도 잘 쓰고.. 밖에 있는 수건 수거함에 넣어놓으면 된다.

24시간 운영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샤워실.

아, 참고로 면세구역에 있는 샤워실로 입국하시는 분들은 사용이 제한되어있고 출국하는 분들만 이용가능하다.

원래는 나처럼 환승객들을 위해 만들어진 샤워실이지만 무료로 이용가능한 곳이니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