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우리가 여행을 간다고 생각해보자.
우리가 여행을 가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일단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비행기를 예매하고, 그 다음엔 숙소를 예매한다.
남은건 무엇일까?
도시나 나라간의 이동을 찾아봐야한다.
아마 여행하면서 대부분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곤 할텐데, 페이스북의 여행 커뮤니티를 보면 진짜 이런 질문이 엄~청 자주 올라온다.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어떻게 가야해요?
예를 들면 파리에서 브뤼셀 까지 어떻게 가야해요? 암스테르담에서 뮌헨까지 어떻게 가나요?
사실 이런 정보들은 검색창에 검색만 해도 웬만한건 정말 다~~~~~~ 나온다.
내가 여행 루트 정리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근데 여행지간의 이동 방법을 찾아볼 때 정말 유용한 사이트, 어플이 있다.
바로 Rome2rio다. 이걸 쓰면 위에 나오는 질문을 할 필요도 없다. 그냥 나온다.
개인적으로 나는 컴퓨터 버전보다 핸드폰으로 검색을 많이 했는데 컴퓨터 버전으로 설명을 하겠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고 싶은지 영어로 검색만 하면 된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이 안된다.
오른쪽 위에서 화폐 단위를 바꿀 수 있는데 한국 원도 있지만 유럽이라고 기준을 잡고 유로로 바꿨다.
먼저 런던에서 파리가는 방법을 찾아보자. London - Paris
런던에서 파리가는 이동을 생각하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단은 기차, 바로 유로스타다.
London에서 Paris를 검색하면 옆에 교통수단과 시간이 쫙 뜬다.
기차를 이용했을 때 2시간 16분, 버스 탔을 때 7시간 50분, 카쉐어를 했을 때 5시간 50분 (이건 블라블라카)
런던 게트윅에서 파리 샤를드골까지 비행기를 타는 방법까지 모든 방법이 나온다.
아, 그리고 환승이 필요한 루트라면 어떻게 환승해서 가야하는지 다 나온다.
버스부터 기차까지 누르면 어떤 회사가 운행하는지 나온다. 런던에서 파리 같은 경우는 당연히 유로스타.
버스 같은 경우도 버스 회사가 다 다르게 나오니 예약하고 싶으면 WEBSITE에 걸려있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예약을 진행하면된다.
다른 예시로 체코 프라하에서 잘츠부르크 가는 루트를 검색해봤다.
Linz에서 환승하는 기차편도 나오고, Leo Express나 Flixbus를 이용하는 버스 노선도 나온다. 정말 안 나오는게 없다.
Rome2rio로 찾으면 여행지 간 이동에 대해선 정말 빠삭하게 알 수 있다. 물론 이 사이트는 예매까진 진행이 안된다.
회사의 웹사이트까지만 소개를 해주고 나머지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한다. 근데 회사까지 알려주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쓰다보면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모바일 버전을 많이 사용했다.
Rome2rio는 전 세계에서 다 사용이 가능하고 우리나라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
얼마 전에 궁금해서 안양에서 증평가는 노선을 찾아보기도 했다.
메인 화면에서 밑으로 내리면 이렇게 검색 이력이 남아서 나중에 확인하기도 편하다.
Rome2rio를 계속 쓰는 이유는 내가 블로그에 여행루트나 여행기 포스팅을 하면서 좀 더 자세하게 서술하기 위해서
Rome2rio에서 한번 더 확인하고 쓰는 편이다.
예를 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가는데는 몇시간 걸렸다.. 이 한 문장을 쓰는데도 뭉뚱그려 쓰는 것 보단 확실하게 쓰는게 좋으니..
위에서 얘기했던 대로 대한민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아마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도 Rome2rio가 굉장히 유용한 앱이 아닐까.
심심해서 서울에서 전주가는 방법을 검색해봤는데 가장 위에 KTX가 뜬다.
1시간 24분이 걸리고 가격은 3만원에서 시작해서 66,500원까지.
아까 유럽에서도 Flixbus나 Eurostar 같은 회사 이름이 뜬다고 했는데 한국도 뜬다.
전주가는 버스는 Jeonbuk Express.. 전북고속이라고 뜬다. 솔직히 여기서 감탄했다.
전북고속까지 써주는 당신들은 대체..
이 어플은 내가 썼던 어플 중에서 만족도 100%에 200%를 상회하는 어플이었다.
진짜 미쳤다.
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꼭 다운 받길 추천하는 어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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