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야탑 맛집, 분위기 좋은 술집 추천 '부에노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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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원래 강남에서 보려고 하다가 여자친구가 병원 들려서 약 받고 와야 한다기에..

성남으로 약속지는 급 변경되었다.


원래 집 가는거 생각하면 모란역에서 보는게 좋긴 한데,

모란역은 자주 가기도 했고 야탑역에서 볼까.. 하는 생각에 야탑역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봤다.


그러다 찾은 부에노부스.



들어갈 때는 안 찍고 나오면서 찍었다.

들어갈 땐 배고파서 빨리 먹어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음.



야탑 버스터미널 뒤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자친구하고 나는 버스터미널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서

거기서 코너 돌아서 쭉 걸어갔다.



오우.. 내부 분위기가 꽤 괜찮다.

약간 요즘 얘기하는 인스타 사진 올릴만한 곳이랄까...


분위기도 좋고 내부 인테리어도 여기저기 신경 많이 쓴 티가 난다.

다른 리뷰 보니까 평일 저녁에도 사람 많아서 웨이팅 한다는 얘기도 있고 예약도 받는다는데..


초록창에 검색하니까 월요일 저녁에는 휴무라고 되어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전화하니까 영업한단다.

그래서 자리가 다 차질 않았던건지..



한 쪽 벽은 이렇게 돌하고 그 사이에 술병을 두는 인테리어를.. 역시 술집이다.

테이블도 다 타일로 되어있어서 이쁘다. 



그냥 여담인데 여자친구가 여기 셀카가 너무 잘 나온다고 아주 찍으면서 흡족흡족모드에 빠졌다.

테이블마다 조명도 따로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았다.


물론 난 음식사진만 찍는다. 음식사진이 잘 나오면 되니까..



앞에 사진으로 되어있는 메뉴는 5개인데, 여기서 부에노스테이크를 하나 시켰다. (25,000원)

나머지도 사진 보니까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제일 끌리는게 역시 고기였다.



메뉴도 생각보다 다양한. 위에 반사돼서 잘 안 보이는건 스테이크 샐러드랑 콥 샐러드다.

그래서 앞에서 본 부에노 스테이크와 감바스를 하나 시켰다. 


일반적인 감바스랑 다르게 매콤한 갈릭 올리브 오일.. 특제 소스로 재해석한 메뉴라고 하는데

감바스야 워낙 좋아하는 편이니 시켰다.



먼저 나온 감바스. 메뉴판에는 긴 밤 지 새우라고 적혀있는데..

왜 긴 밤 지 새우인거지..?


새우하고 옆에 빵이 같이 나온다.

일반적인 감바스하고 들어간건 똑같은데 그냥 올리브 오일이 아니라 약간 매콤한 느낌이 난다. 



음.. 맥주도 하나씩 시켰는데 왜 사진을 안 찍어놨지.

나는 크로넨버그 블랑 생맥주를 시켰고 여자친구는 롱 보드 아일랜드 병 맥주를 시켰다.


역시 블랑이 최고야.

근데 블랑은 2잔 마시기에는 좀 별로고 한잔이 제일 적당하고 산뜻한 기분이다.


블루문도 있어서 블루문 시킬까 했는데, 코스트코에서 병당 1,500원(?) 정도 하는 애를 여기서 7천원 주고 마시기엔 뭔가 기분이..

그래서 오늘 코스트코 가서 블루문 12병을 사왔다.



사실 이 메뉴는 정말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과 맛이라..

역시 맛있었다. 하나씩 집어 먹다보니까 금방 다 먹더라. 



그리고 감바스 먹다보니까 나온 부에노 스테이크.

플레이팅도 되게 이쁘게 되어있고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여러개가 있다.


플레이팅 하면서 같이 올린거 같은데 겨자하고 소금, 옆에는 와사비하고 위에 발사믹인가..?

이렇게 있고 아스파라거스하고 브로콜리, 토마토도 같이 나온다.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기도 굽기도 적당했다. 미디움 정도로 구워져서 나온다.

맛도 있고.


여기도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그런 곳이었다.


내 마음대로 매기는 평점 ★★★★☆ (별 4개)

(야탑역 분위기 좋은 술집, 데이트나 소개팅? 코스로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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