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리투아니아 여행 루트] 클라이페다 - 카우나스, 카우나스 - 빌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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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중에 마지막 나라였던 리투아니아 여행 루트다. 

라트비아 리예파야에서 클라이페다로 넘어간 후에 클라이페다에서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와

그 다음에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까지 이동했다.



1. 클라이페다에서 카우나스 (버스 이동)


 - 소요시간 : 약 3시간 ~ 3시간 반

 - 금액 : 15유로 (편도)

 - 클라이페다에선 학생 할인이 된다는데, 물어보니까 유럽권 학생만 된단다.



클라이페다 버스 터미널에서 카우나스 가는 버스를 찾았다. 티켓 부스에서 직원에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편도로 15유로.

아마 버스에 화장실은 없던거로 기억한다.


클라이페다에서 카우나스는 같은 리투아니아 내부 이동이라 그런지 시간이 꽤 많이 있었다. 1시간 반에 한 대씩은 운행하는 정도.



리투아니아에서 많이 보였던 iki 매장. 버스터미널에 매장이 붙어있으니 버스 타기 전에 들려서 간단하게 먹을 과자들이나 음료수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참고로 버스터미널에서 니다 가는 버스도 운행하는 거로 알고 있다. 역시나 빌니우스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



약 3시간 정도를 달려서 카우나스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전 11시 10분 버스를 탔고 클라이페다엔 오후 2시 10분을 좀 넘긴 시간에 도착.

대부분의 호스텔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 이후기 때문에 딱 알맞은 시간대였다.


2. 카우나스에서 빌니우스 (버스 이동)


 -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이거보단 적게 걸림)

 - 금액 : 6.5유로 (편도)

 - 리투아니아 제2도시와 수도의 연결편이기 때문에 버스가 꽤나 많은 편이다. 



카우나스 버스터미널에서 빌니우스 버스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는 꽤나 많다. 대략 30분에 1대 정도 운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클라이페다에선 학생 할인을 안 물어봤어서 여기서 물어봤던건데 유럽 학생 아니면 할인 안된단다.. 나도 아직 학생인데..



카우나스에서 빌니우스까지는 1시간을 조금 넘기는 루트이기 때문에 작은 버스를 타고 갔다.


빌니우스 가는 버스 안에서 갑자기 속이 안 좋아져서 곤혹을 치뤘다.

전 날에 호스텔에서 삼겹살 구워먹고 맥주를 마셔서 그런지 아침에 뭔가 장이 안 좋았다. 거기에 살짝 식은땀이.. 가끔씩 이럴 때가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 빌바오 가는 비행기 안에서도 식은땀 줄줄 났는데..



빌니우스에도 오후 2시 즈음에 도착하게 맞춰 나와서 바로 호스텔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카우나스나 빌니우스나 굉장히 매력적이긴 도시이긴 한데 둘 중 하나만 가라고 하면 나는 무조건 빌니우스를 추천한다.


카우나스를 먼저 들렸다가 빌니우스에 갔기 때문에 둘 다 좋았지만 빌니우스를 보고 카우나스를 가면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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