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발트3국 여행루트] 탈린 - 리가, 리가 - 시굴다, 리가 - 유르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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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린에서 리가 (에코라인 버스 이용)

 - 소요시간 : 4시간 15분 (쉥겐국가간의 이동이라 출입국심사 없음)

 - 비용 : 10.8유로 (한화 약 14,000원)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라트비아 리가로 가는 루트. 

탈린 버스 터미널에서 에코라인 버스가 출발한다. 에코라인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다. 럭스익스프레스 luxexpress 를 타는 방법도 있는데 탈린 올 때 럭스익스프레스를 타서 리가 갈때는 에코라인을 타보기로 했다. 

에코라인 예매 페이지

에코라인버스도 굉장히 고급화된 버스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나 화장실이나 편하게 가거나 다 할 수 있다. 버스 내부 시설은 럭스익스프레스 보다는 한단계 낮은 느낌 같았다.

탈린 버스 터미널 안의 모습. 러시아 버스터미널과는 달리 보안검사를 하진 않았다.

버스에서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터지는 편이고, 일정 사용량 이상이 되었다고 끊는 경우도 없다. 에스토니아나 라트비아 영토에 상관 없이 와이파이 사용가능하다.

에코라인 버스는 리가가 종점이 아니라 옐가바까지 가는 듯 했다. 

2. 라트비아 리가에서 시굴다 

 - 소요시간 : 약 1시간

 - 비용 : 2.5유로

라트비아 리가 근교도시 시굴다는 반나절 정도 코스로 갈만한 곳이다. 리가에서 시굴다 가는 루트는 기차와 버스 2가지가 있는데 기차 시간은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버스를 추천한다.

버스 티켓은 창구에서도 살 수 있고 기사분에게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시굴다에서 숙박을 하시는 분이 거의 없겠다만 아마 짐을 갖고 타면 추가요금을 내야할 수도 있다. (정확하진 않다. 다만 라트비아 내에서 버스 탈 때 추가요금을 받은 적이 있었다.)

리가 근교도시 체시스도 아마 버스를 타고 가면 좋을 듯 하다. 라트비아 내에선 똑같은 방법으로 움직이면 된다.

자리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 자리나 앉으면 된다. 버스 티켓에 써있는 숫자가 좌석인 것 같아서 그 자리에 앉았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다 자유롭게 앉았다. 그리고 라트비아에선 버스 자리는 그냥 먼저 앉는게 임자다. 사람이 많이 타는 노선은 무조건 일찍 들어가서 자리 차지하자.

3. 라트비아 리가에서 유르말라

 - 소요시간 : 약 40분

 - 비용 : 1.4유로

리가에서 유르말라는 가는 버스가 없다. 무조건 기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기차 배차 간격이 좋진 않다. 1시간에 2~3대 꼴이다. 리가 역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돌아오는 일정에선 주말이라 기차역에 역무원이 없었는데 기차 내에 역무원 분에게 구매할 수 있었다. 

리가의 기차역은 RIGA 라고 영어로 써져있는 시계탑 건물이 기차역이다. 

유르말라는 리가 기차에서 2존이다. 1존에서 2존 가는 금액이 1.4유로다. 유르말라에 가려면 개인적으론 Majori 역이나 Dubulti 역에서 내리는걸 추천한다. 해수욕장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 그리고 유르말라의 가장 번화가(?)인 요마스 거리에 가깝다.

 - 사실 요마스 거리 가보면 알겠지만 막 번화가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 곳이다. 맞긴 맞는데 다른 도시들에 비해 뭔가 어설픈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행선지가 유르말라라고 되어있진 않고 Tukums 2로 가는 열차를 타다가 중간에 내리면 된다.

역시 내부에는 지정석은 없고 빈 자리 아무 곳에나 앉으면 되고 열차 내에 자전거를 고정해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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