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여행루트] 빌니우스-바르샤바, 바르샤바-크라쿠프, 크라쿠프-자코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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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 마지막 도시 빌니우스에서 폴란드로 이동했던 루트와

폴란드에서 여행했던 도시, 바르샤바, 크라쿠프, 자코파네의 이동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포스팅이다.



도시 간의 이동은 다 버스를 이용했다. 


1. 빌니우스에서 바르샤바


 - 소요시간 : 7시간 정도 걸림. 조금은 더 걸린다.

 - 금액 : 17.1유로 (약 22,400원)

 - 방법 : 룩스익스프레스(luxexpress)



빌니우스에서 바르샤바 가는 법은 버스가 가장 무난한데,

대략 7시간 정도가 걸리고 나는 Luxexpress로 예매했다.


에코라인 버스도 이 구간을 운영한다.

Luxexpress는 예전에도 얘기했듯이 인터넷에서 예약할 때 한국 카드 결제가 안되고

페이팔로 하면 결제가 된다.


나는 빌니우스 버스터미널 주변에 숙소가 있어서 가서 예매했다. 



역시나 고급화된 버스 답게 자리마다 USB도 꽂을 수 있고 간단한 게임도 할 수 있다.

당연히 버스 안에 화장실 있음.



약 7시간 걸려서 조금 긴 노선이지만 빌니우스에서 밑으로 온다면 들릴만한 도시가 애매하다.

비알리스토크는 딱히 가는 사람도 없어보이고, 바르샤바까지 바로 가는게 무난한 듯 하다.


바르샤바를 들릴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크라쿠프까지 바로 가기도 하지만

10시간 이상 타는 버스는 아무래도 무리다.


2. 바르샤바에서 크라쿠프


 - 소요시간 : 약 5시간

 - 금액 : 7.9유로 (약 10,360원)

 - 방법 : 플릭스버스(flixbus)



바르샤바에서 크라쿠프는 플릭스 버스를 이용했다.

역시 플릭스 버스에는 화장실이 있다.


바르샤바는 버스터미널이 굉장히 많고 애매한데,

이게 문제가 뭐냐면 버스터미널이라고 딱 건물이 있는게 아니라 여기저기 퍼져있다.



바르샤바 Flixbus 정류장은 Palace of culture and science 앞에 있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싶은 분은 구글 맵스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크라쿠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의 버스는 버스 내부에 화장실도 없고 꽤나 오래 가는 노선이면 중간에 휴게소에 들리지만,

유럽의 버스들은 대부분 휴게소를 거치지 않고 간다.


기사분들의 점심시간이 걸린다면 중간에 내려서 점심을 먹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직행으로 간다. 


3. 크라쿠프에서 자코파네


 - 소요시간 : 약 2시간 (주말에는 자코파네 들어가는 길이 밀리므로 더 걸릴 수 있음)

 - 비용 : 20즈워티 (약 6천원)

 - 방법 : 버스 종류 기억 안남. 버스 터미널 티켓부스 가서 가장 빨리 가는 버스 달라고 했다. 화장실 없는 버스였음.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급하게 타서 사진이 별로 없다. 


크라쿠프 버스터미널은 역의 갤러리아 백화점 통로와 연결되어서 거기서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크라쿠프 버스터미널은 2개 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아래 층은 D인지 E인지로 되어있고, 위에 층이 G로 되어있다.

고로 자신의 플랫폼을 확인해서 G13 이렇게 되어있다면 윗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자코파네 버스터미널은 작은 편이기 때문에 길을 잃을 이유가 거의 없다.


자코파네에서 출발해서 크라쿠프로 가는 버스는 크라쿠프가 종착점이 아니라

바르샤바까지 가는 버스가 크라쿠프에서 잠시 내리는 것이다.



자코파네에서 바르샤바 가는 플릭스버스는 6.9유로에 예매했다.


아, 그리고 플릭스버스는 티켓이 팔린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일찍 예매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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