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후쿠오카로 떠난 3박 4일의 건축학과 졸업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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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학교는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의 내 학과인 건축학과 같은 경우에는 3학년 때 졸업여행이라고 하여 해외여행을 대개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곤 한다. 여행지 같은 경우는 매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하게 되는데 대부분 한국에서 가까운 중국이나 홍콩, 일본을 가게 되는데 내가 3학년이 되었을 때는 일본여행을 가기로 결정하였고 그 이후에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같은 도시를 정하다가 결국엔 후쿠오카로 졸업여행을 가게 되었다. 아무래도 건축학과이기 때문에 건축 답사를 목적으로 가게 되었고 한국에서 시간을 내어 후쿠오카에 있는 현대 건축을 철저히 조사하고 가이드북으로도 만들었다. 3박 4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친한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며 여행한건 이 때가 처음이었다. 아마 한국에서부터 이렇게 많이 출발하게 된건 한동안은 이 때가 마지막일 것이다. - 얼마 전에 내 졸업전시를 도와준 동생이 자료를 찾다가 이 블로그에 들어왔다는데 이번 포스팅은 그렇다 쳐도 건축 답사를 다녔던 포스팅은 나름 정성을 들여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건축학과 졸업여행은 2015년 5월 말에 갔다. 벌써 3년 정도 되었다.



 일본이란 나라 자체가 우리나라에서 가깝기도 하고 갈만한 도시들도 많다. 후쿠오카의 경우는 부산에서 가까워서 배를 타고 오는 관광객들도 많은데 우리는 인천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다. 아무래도 단체여행이긴한데 가이드를 대동해서 가는 여행은 아니다 싶어 여행사에 에어텔 상품(항공권 + 숙박)으로 문의를 하여 다 같이 출국과 입국을 함께 하게 되었다. 



※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로 지하철을 타고 들어가는 법!

 

 먼저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면 국제선 터미널에 내렸을 것이다. 대부분 국제선을 이용할텐데, 공항철도는 국내선 터미널에 위치해있다. 먼저 국제선 터미널에서 나와서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공항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한다. 국내선 터미널에 도착한 이후에는 공항철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어로도 써져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 같은 경우는 나카스카와바타역까지 갔는데 260엔이 들었다.



 우리가 후쿠오카에 있는 동안 묵은 IP CITY HOTEL. 트윈룸으로 2인 1실로 이용했는데 나름대로 지낼만 했다. 조식도 먹을 만 했었다. 근데 내가 개인적으로 후쿠오카 여행왔다면 투숙하진 않았을 것이다. 위치 하나는 좋으나 그 이상의 메리트는 없어보인다. - 사실 호스텔 가격보다 올라가면 내 눈에 차질 않는다. -   



  후쿠오카의 나카스 강. 오사카의 도톤보리도 그렇지만 강을 따라서 각종 상점들이 즐비해있는데 후쿠오카도 나카스 강을 주변으로 주점들이 많이 있었다. 뒤에 사진에도 나오지만 나카스 강가의 포장마차는 그 갯수도 많고 사람들도 많다.



 첫 날 같은 경우는 애초에 저녁 시간대에 도착했기 때문에 마땅히 답사라고 할만한 게 없었다. 이 날 저녁에 뷔페에 단체로 예약을 했었는데 그거 확인한다고 시간을 썼다. 여행사에 문의해서 숙소 주변에 있는 뷔페를 하나 예약했지만 정말 너~무 실망했다. 내 기억에는 인당 2500엔을 넘어가는 가격이었는데 이 돈 주고 도대체 왜 먹으러 왔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여행 하면 어디에서나 보이고 또 언제나 들려보는 곳이 돈키호테다. 다 같이 돈키호테에 어떤 물품이 있는지 구경도 갔었다.



지금 와서 본건데 도대체 이런 모자는 또 어디서 찾아서 사진을 찍었는지. 돈키호테를 구경하면서 코스튬 코너가 있길래 여자친구랑 지나가다가 여기서 하나 사서 한국에 갈까? 했다가 헛소리 하지 말라고 등짝 스매시 한 대 맞았던 기억이 난다.  



 돈키호테 구경하면서 맥주코너에서 각자 마시고 싶은 것들 하나씩 사서 나카스 강가에 갔다. 6월이면 밤이 되어도 그렇게 춥지도 않고 선선한 날씨여서 강가 주변에 앉아 맥주를 한 캔씩 들이켰다. 3박 4일 동안 정말 저녁만 되면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편의점에 있는 술이란 술은 종류별로 다 사서 마셨었다. 



 나카스 강가는 낮 보다 밤이 되면 더 시끌벅적 해지고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하면 포장마차에 불빛이 하나 둘 씩 켜지면 이곳의 진짜 하루가 시작된다.



 포장마차별로 각자 다른 음식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 여수의 낭만포차를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이 날은 이미 저녁을 먹기도 한 상태이고 딱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하고 지나갔다.



 후쿠오카의 유명한 건물로는 캐널시티가 있는데, 캐널시티에 대한 건축적인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간략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면 오사카 난바역에 위치한 난바 파크스를 설계한 존 저드가 캐널시티도 설계하였다. 둘의 사진을 찾아보면 꽤나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캐널시티에서. 여행을 갔을 때 같이 방을 쓴 병일이. 졸업여행 때를 돌아보며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이 때 같이 다녔던 8명 중에서 나만 빼고 다 올해 2월에 졸업을 했다. 다들 졸업을 하고 나서 이 글을 쓰는 것도 좀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던 추억이기에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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