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청라 수제버거, 제이룸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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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다음 메인을 구경하고 있는데 여행맛집 코너에서 제이룸버거에 관한 게시물이 노출됐었다.

친한 형님이 추천해주신 곳이라 청라 쪽으로 외근다니면서 두번 정도 다녀왔었는데, 

첫번째 방문했을 때는 회사 분이랑 다녀오느냐고 사진은 많이 안 찍었고 두번째 방문 했을 때는 혼자 외근 나갔던 날이라 사진을 좀 찍고 왔다.

 

내가 봤던 제이룸버거 포스팅에선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는데..

보니까 EXO 백현이 트위터에서 부천에 있는 제이룸버거를 얘기했었나보다. 아마 부천이 본점인듯 함.

 

 

제이룸버거 청라점

 

주차는 어디에 하냐고 물어보니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 주차장에 하고 오면 된단다. 청라 롯데캐슬 앞에 상가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일요일은 휴무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코로나가 극성일 시기라 매장에서 먹는 손님은 나 밖에 없었고 그 대신에 배달 주문이 정말 정말 많이 왔었다.

 

 

 

앞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일단 버거를 고르기 전에 번을 2개 중에 고를 수 있다. 

브리오슈번하고 쌀번이다. 

 

 

 

버거 메뉴는 총 7개가 있는데, 두번 다 아보카도 버거를 먹었다.

아보카도 자체가 기름지기도 해서 햄버거하고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예전에 다운타우너에서 먹었던 아보카도 버거가 가장 맛있긴 했었는데, 나름 검증된 조합이라 생각된다. 

 

 

 

여기는 좀 특이한게 콜라나 사이다 같은 기본 음료를 팔질 않는다.

(이건 햄버거 가게에서 치명적인 단점)

 

애초에 세트메뉴 개념도 없어서 버거하고 프렌치프라이하고 음료수를 다 따로 시켜야 한다.

프렌치프라이까지 시키면 뭔가 양이 많을거 같아서 이번에는 안 시키고 그냥 그나마 저렴한 오랑지나 하나 추가했다.

 

 

아보카도 버거

 

일단 아보카도 버거 이름답게 비쥬얼은 꽤 괜찮아보인다. 아보카도도 잘 들어가있는거 같고.

근데 한입을 물었을 때 뭐랄까.. 재료가 신선한건 알겠는데 햄버거라는 느낌이 안 들고 재료들이 다 입안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었다.

 

뭐랄까.. 햄버거 단품으로 하나에 9,500원이란 생각은 절대 안 들 것 같은 퀄리티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대표메뉴 브루클린 웍스가 9,800원, 다운타우너의 아보카도 버거가 9,300원인걸 생각하면 이건 뭐..

 

햄버거 자체가 맛 없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가성비를 생각하거나 청라라는 입지를 생각해서 멀리서 찾아올만한 가치까진 부족해보인다.

청라 사시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선택지겠지만 나한테는 글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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