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속초중앙시장 돌아다니기 (속초관광수산시장)
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쭉 달려서 온 속초.

오는 길에도 비가 많이 내려서 속초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일단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점을 먹기도 해서 속초 중앙시장에 가서 구경하면서 이것 저것 먹어보기로 했다.

예전에는 속초 중앙시장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지금 정식 명칭으로는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되어있다.


속초중앙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조금 떨어져있는 속초시청에는 주말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보아하니 속초시청 앞에는 자리도 없어서 좀 더 들어가면 있는 속초시청 직원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말에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빈 자리가 여럿 보여서 여유롭게 주차했다.



속초시청에서 시장까지 거리가 좀 있긴 하지만 (도보 6분 정도)

그래도 좀 걷는다 생각하면서 갔다.


오히려 시장쪽 주차장 가면 자리 없어서 뺑뺑 돌거 같아서 그냥 안전하고 무료인 방법을 택했다.




속초 중앙 시장 안에 들어오니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주말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아 보였다.


예전에 가족 여행으로 속초에 오면 중앙시장 지하에 있는 수산물 시장에 가서 횟거리나 생선 등 해산물을 샀던 기억이 난다.

여자친구랑 다니면서는 지하1층은 내려가지 않고 1층만 돌아다녔다.


보니까 외국인 관광객들도 좀 보이던데 속초가 그만한 영향력을 끼치는 관광 도시가 되었나?

하긴 연 1000만명 이상이 속초를 방문하니까 메머드급 관광 도시긴 하다.

(속초의 이런 폭발적인 성장은 포켓몬고부터..)



(밑에 분 얼굴은 찍어놨는데 블러로도 처리가 안돼서 스티커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많이 줄 서있는걸 찍어봤다.

뭔가 먹어보고 싶으면서도 줄이 많아서 그런가 기다리고 싶은 생각은 안 들었다.


술빵하고 술찐빵 파는 곳. 막걸리빵.

술빵 먹으면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맛이 있다.


뭔가 맛있는거 같으면서도 텁텁한 기분도 들고..



그리고 반도체강정으로 별명이 바뀌어버린 만석 닭강정..

예전에 위생 점검인가? 나왔을 때 법령 위반으로 영업정지 처분 받고 나서

정지 기간 동안 매장을 싹 바뀌었는데..


마치 반도체 공장 마냥 바뀌고 사람들도 위생에 엄청 철저하게 위생복 입고 작업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반도체 강정이라고 부른다. 



만석 닭강정 시식하는 곳이 있는데 보통맛 하고 핫끈한 맛이 있다.

다음날 집에 가면서 동생이 닭강정 사다달라기에 핫끈한 맛 사갔는데 괜찮다더라.



원래 남포동에서 유명한 씨앗호떡. 속초에도 있더라.

갑자기 먹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한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중국어하고 일본어도 있는거 보니까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나보다.

우리나라의 속초같은 도시를 가면 일본에선 어디 정도려나?


한 가고시마 이정도 되려나?




호떡은 뭐 특별한 맛은 없고 그냥 씨앗호떡이지만 오랜만에 먹으니까 예전에 먹은 생각 나고 좋았다.

각자 하나씩 먹을까 하다가 20분 기다려서 1,300원 내고 1개 사먹음..



속초 중앙시장에 속초붉은대게수산이라고 여기도 꽤 유명한 곳인가보더라.

여기가 게살을 다 발라준다고 했나?


가게 앞에 사람들이 엄청 줄 서있어서 여긴 뭔데 이렇게 줄을 서있나 하고 찍었다.



여자친구가 단호박식혜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사먹어봤는데 쬐끔 아쉬운 맛.

너무 달다고 해야하나.


페트병에 구멍을 뚫어서 거기에 빨대를 꽂아준다.




중앙시장에는 중앙닭강정하고 만석닭강정하고 다른 닭강정 집들도 많은데..

다음날 집에 갈 때는 만석닭강정을 사갔고 여자친구랑 저녁에 먹을거로 중앙 닭강정을 샀다.



숙소에서 구구집에서 사온 물회를 먹고 중앙 닭강정도 먹었는데,

닭강정은 그냥 특별할 것 없이 일반적인 닭강정 맛이었다.


가격은 순살닭강정이 18,000원이고 일반 닭강정이 17,000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중앙닭강정 보다는 만석닭강정에서 파는 핫끈한 맛이 더 나았다.

매운 맛이라고 해서 그렇게 많이 매운 것도 아니었고 느끼한걸 잡아줄 정도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6시간 정도를 운전 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동생이 닭강정을 보면서 반기던..


속초 중앙시장도 예전에 들렸던 곳이라 오랜만에 오니 반가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