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여행마다 비를 부르는 사람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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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푸념(?)글.

이번 주말에는 여자친구랑 둘이 속초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금요일날부터 토요일날로 1박 2일을 다녀오려고 난 연차를 써놨는데,

여자친구가 회사 업무 일정 상 금요일날 연차 쓸 수가 없어서 토요일날 가기로 했고..


어제하고 오늘 다녀왔다.


아~ 근데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거여~~


이번에 블라디보스토크 갔다 올 때도 비 엄청 오더니만!!

작년에 4개월 동안 여행 할 땐 비 오는 날 보다 맑은 날이 훨씬 많았는데..


작년에 여행하면서 날씨 운을 다 써버렸나?

속초 동해안의 바다 앞에 있는 펜션 1박도 예약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오늘 새벽에 일출 보지도 못했다.


6시에 알람 맞춰놓고 아침에 눈 떠서 창 밖을 살짝 보니까 구름이 너무 많이 끼어있고 흐려서 아~ 일출은 글렀구나 하고 다시 잤다.

애초에 20분 전이면 하늘에 불그스름한 느낌이 가득해야 하는데 이건 뭐 회색 밖에 없잖아?


그리고 토요일날 속초 여행 하면서도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서 많이 둘러보지도 않고,

중앙시장하고 칠성조선소만 보고 시장에서 산 닭강정하고 물회 사서 숙소에서 TV좀 보고, 넷플릭스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일단 비도 꽤 많이 왔거니와 비 와서 그런지 추워서 더 둘러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이번 여행 때는 차를 가지고 갔다.


근데 차 갖고 여행 가는게 쉬운건 아니더라.

물론 여행하면서 갈만한 선택지가 많아지긴 하지만,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운전하다보니까 확실히 이게 피곤하긴 하다.

어제는 한 3시간 정도 걸려서 속초에 갔으니 조금 막힌거 말곤 거의 없었는데,

일요일인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운전한 시간만 5시간 반 정도 되는거 같다.


한마디로 엄청 밀렸다.

중간에 아예 서서 가다시피한게 1시간 반 정도 되니까..


다음달에도 친구들하고 여행을 봉화로 다녀오면서 내가 운전하려고 했었는데,

그때는 차라리 덜 막혔으면 좋겠다.

(+ 전,후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포스팅도 많이 남았는데,

속초 포스팅도 섞어가면서 할 에정이다.


이미 이 글을 쓰기 전에 내일 올릴 용으로 포스팅을 하나해놨다.

이전에 단양 여행이나 순천 여행은 맨 처음에 정리를 하고 순차적으로 포스팅하면서 링크를 걸었는데

이번에는 정리는 안하고 하고 싶은대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금요일 연차내고 목요일 개천절부터 목, 금, 토, 일 4일을 쉬고 내일 다시 일 나갈 생각하니..

허허허!!


이번주 수요일도 한글날 휴일이 있으니 금방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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