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광명 김치찌개 느낌의 두루치기 맛집, 돼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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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돼지집이라고 우리 가족들이 꾸준히 가는 맛집이 있다.

가족들은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불렀는데, 밑에 양파를 깔아두고 만드는 김치찌개라나..


어머니도 여기서 먹어보시곤 맛있다고 생각하셨는지,

광명식 김치찌개라고 집에서 만드셨는데 확실히 레시피가 괜찮았다.


나도 한번 가봐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딱히 이 쪽으로 갈일이 없어서 안 갔었고..


저번에 여자친구랑 어머니랑 셋이서 코스트코하고 이케아 구경 갈 일이 있었어서

이케아 가는 길에 밥 먼저 먹을 겸 들리기로 했다.


(배고픈데 이케아 밥은 그저 그러니.. 어디서 먹고 갈까? 하다가 돼지집에 오게 되었다.)



위치가 좀 애매(?)한데, 내가 가는 길로 생각하면 석수역에서 광명 넘어가는 길 쪽에 있는..

설명하기가 힘들어서 지도 보고 가시는걸 추천한다.



점심시간보다는 조금 늦은 2시 반 정도에 갔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이 집은 정말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고..


테이블 회전도 계속 돼서 그런지 우리가 3명이라고 하니까 이미 두루치기 3개가 준비되어있는 자리로 안내했다.

어차피 사람들은 계속 오고 준비 해놓으면 더 빠르게 먹을 수 있으니..


확실히 잘되는 집이라 이렇게 대응할 수 있다.

내부에 직원들도 많이 쓰고 뭔가 시스템이 잘 잡혀있다고 해야하나?


가게가 공장의 업무 체계처럼 착착착 돌아가는 느낌이다.



우리는 두루치기 3개에 두부를 추가했다.

어머니 같은 경우는 김치를 추가하곤 하는데, 김치 추가하면 아버지가 무슨 김치를 더 추가하냐고..


근데 이날 여자친구도 다 먹고 나더니 왜 김치 추가 하는줄 알겠다며..

김치가 맛있다는 얘기를 했다. 



두루치기는 2인분으로 기본 18,000원이다.

우리가 추가한 손두부는 3,000원 추가.


어머니 말로는 김치도 추가하려면 돈을 내야한다고(?) 얘기하시는데

가격표에 없는걸 보니 정확히 모르겠다.



위에 맛있게 먹는 설명 보면 양파의 숨이 죽고 나서 약불에 졸여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써져있다.



위에 김치를 딱~~~ 올리고.. 여기 김치가 참 맛있다.

추가로 주문한 두부도 위에 올려주자.



그리고 보글보글 끓여주면서 기다린다.

처음 볼 땐 물이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은데 양파 같은 곳에서도 물이 나와서 먹기엔 충분하다. 



캬.. 진짜 먹음직스러운거 보소..

지금 포스팅을 쓰면서 사진 보는데도 아주 군침이 돈다.


두부, 양파, 김치.. 돼지고기 등등..


막상 들어간 재료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뭐랄까.. 깔끔하고 맛있달까?

집에서 따라하기도 쉬운 축에 속하는 조리방법이다.



그리고 돌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밥을 퍼놓고 물을 넣어두면 밥을 다 먹고 나서

마지막에 누룽지를 먹으며 입가심을 할 수 있다.



조리가 다 돼서 먹기 시작하고..

우리 가족들이 다들 입을 모아 맛있다고 했던 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맛있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김치는 김치대로 맛있고, 김치가 맛있으니까 이런 김치찌개, 두루치기의 맛이 맛 없을 수가 없다.



여긴 정말 유명한 집이고, 사람들도 많이 가고 나 또한 맛있게 느낀 검증된 집이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광명 이케아나 코스트코를 간다면 애초에 차를 끌고 가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광명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들려서 맛있는 한끼 식사 하시길 바라며..


★★★★★ (별 5개)


정말 맛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된 김치찌개(라고 부르지만 메뉴상에는 두루치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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