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버거 사랑은 계속된다.
요즘은 프랜차이즈 햄버거를 안 먹고 수제버거를 찾아 떠난다.
입맛이 업그레이드 된건지..
아니면 프랜차이즈가 너무나도 실망스러워진건지..
개인적으로는 둘 다 있다고 본다만,
최근 맥도날드의 버거 맛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맥도날드 덕후를 자처하던 나였는데 공교롭게도 내가 가던 맥도날드 점포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바람에,
이젠 정말 맥도날드 갈 일이 없어졌다.
광명 브로버거는 수제버거를 파는 곳 중 하나인데,
광명 코스트코 앞에 있어서 코스트코나 이케아 갔을 때 들려서 먹기 괜찮은 곳인듯 하다.
브로버거 상호는 전국에서 하나인 듯 하다.
광명 코스트코 앞에 있는 브로버거.
여자친구랑 동생이랑 어머니랑 넷이서 코스트코에 쇼핑 갔었는데,
동생이 집 가기 전에 어디 들려서 저녁이나 먹고 가자길래 오게 되었다.
예전에 코스트코 앞에 브로버거라는 곳이 있다는 것만 찾아봤었던 기억이..
뜬금 없지만 앞에 강아지도 있다.
물론 진짜 강아지는 아니지만..
BEST 메뉴는 오이스터머쉬룸버거, 파인애플버거, 자이언트 모짜렐라 치즈버거인데..
각자 먹고 싶은걸 시키고 나는 파인애플 버거를 시켰다.
역시나 여자친구 때문에 마요네즈가 있는지 물어봤는데
모든 소스가 마요네즈 베이스라고 해서 여자친구가 먹는 버거에는 소스를 그냥 빼고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내부에 자리는 넓은 편은 아닌데 한 6개 테이블 정도 있다.
우리 말고 다른 손님은 1테이블 밖에 없었다.
토요일 오후 6시 즈음에 방문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이 케이준 감자튀김하고 아이올리 감자튀김이 있었는데 둘 다 시켜보기로 했다.
내가 시킨 파인애플 버거와 아이올리 감자튀김.
아이올리 감자튀김은 뭔가 짭조름한데..
위에 뿌려진 튀김 가루인지 뭔지.. 약간 새우맛이 났다.
새우 비슷한 맛인데 뭔지를 모르겠네..
결론만 딱 얘기하면 내 기준엔 와~ 이거 맛있는데? 라는 생각은 안 드는 버거였다.
패티도 평범하고 그렇다고 맛 없다고 얘기하기엔 전혀 아닌 곳이고, 그럭저럭 괜찮달까..
브로버거의 가장 큰 특징은 빵의 식감이 특이하다.
다른 수제버거들 보다 빵에 바삭한 식감이 있어서 뭔가 색다르다는 느낌은 든다.
빵 위에 뭘 발라서 굳힌건지 아니면 살짝 구운건지.. 사실 난 요리 잘 몰라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감자튀김이나 햄버거나 딱 무난하다.. 라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또 가겠냐고 물어보면 안 가고 싶다고 얘기할 수 있다.
사실 여기보다 맛있는 곳은 많으니까.
맛에 대한 생각은 주관적이고 각자 다르다~~
어머니 같은 경우는 너무 맛있어서 광명에 오면 또 오고 싶다고 얘기하신다.
☆☆★★★ 빵은 특이한데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어머니한텐 맛있었던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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