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빌바오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공항버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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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A3249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방법


바르셀로나에서 빌바오까지는 기차로 대략 8시간 정도 걸린다. 더 걸릴 수도 있고. 버스도 비슷하게 걸린다.

(근데 비행기로는 사실상 1시간도 안 걸림)


바르셀로나에 머무르고 있는 동안 빌바오에 잠시 다녀올 계획을 잡아서

급하게 대중교통을 찾고 있는데 기차가 빠른 기차가 없길래 그냥 돈을 좀 더 주고 부엘링 항공을 타기로 했다.


빌바오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는 한국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하면서 갔는데

같은 버스 탈 때 한국인 커플분들이 계시더라. 좀 놀랐다.



빌바오 공항은 많이 작은 편이다. 그래도 아예 심각한 수준은 아닌데, 딱히 있는게 없다.

그나마 면세 구역 들어가야 버거킹하고 스타벅스가 있는 정도고 면세구역 밖에는 카페 1개 있는게 끝이었다. 


빌바오 공항에서 나가면 두색 표시가 되어있는 버스 정류장이 있고 워낙 작은 곳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빌바오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버스는

오전 6시 15분 부터 자정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가격은 편도 3유로다.


구글 맵스에선 공항에서 시내를 찍으면 오후 6시 반인가, 이후로 시간표가 안나오던데 자정까지 운행하니까 걱정말자. 


빌바오 시내에 들어가면 총 4군데에서 멈추고 종점은 버스터미널이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주변에서 내리려면 첫 번째 정류장인 Alameda Recalde 14에서 내리면 된다. 



웃긴게 난 버스 기사에게 현금을 내고 탈 수 있을 줄 알고 줄 서 있었는데,

결제가 안된다고 공항 안에 있는 티켓 부스에서 티켓을 사오라고 하는거다.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안 태워준다니까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사고 다시 나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고 줄 서는건데 다시 나오니까 줄이 엄청 많이 있었고 결국에 서서 가야했다. 



티켓에 QR 코드가 있는데 안에 스캔하는 곳이 있다.

근데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는데 버스 출발할 때가 돼서 기사님이 그냥 됐다고 하더라.


(참고로 시내에서 공항 들어갈 때는 기사분에게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시내까지는 대략 25분 정도가 걸린다. 엄청 멀리 떨어져있는 곳도 아니고 금방간다.


개인적으로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과 아슬레틱 빌바오의 홈 구장 산 마메스에 가는 것이었고,

매우 여유로운 일정 속에 딱 2군데만 다니고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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