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에서의 추억
오늘 아침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공사 중에 생긴 화재로 첨탑과 지붕 부분이 전소되었다는 뉴스를 접하며 시작되었다. 마치 남대문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처럼 어안이 벙벙하달까. 가장 처음 유럽 여행을 갔을 때 두 번째로 들린 도시가 파리였는데, 그때 처음으로 노트르담 대성당을 보러 갔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나에게 좀 특별했던 이유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사진을 찍으러 갔던 추억이 있어서다. 아버지가 본인이 예전에 출장 갔을 때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셨고, 나도 그 앞에서 아버지랑 비슷하게 사진을 찍고 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마침 파리 여행하는 동안 하루는 대학교 선배인 현재형과 같이 다니게 되었고, 노트르담 대성당도 같이 갔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