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현지보다 더 맛있는 태국음식점.. 이라는건 매우 주관적 의견이지만
태국 여행을 최근에 한번이라도 다녀와서 그런가 이제 제목에 이런 문구 정도는 넣을 자격은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정말 꾸준히 가는 가게 중에 하나라 포스팅하게 된다.
기억에만 4~5번 정도는 간 듯 하다.
분당 율동공원에 위치한 타임포타이다.
가게는 꽤 넓은 편이다.
율동공원의 위치 특성 상 차를 안 가져가기엔 애매하긴 한데..
그래도 가게 앞에 주차 할 자리가 좀 있는 편이고 오르막 길 올라가면 주차 자리가 몇 군데 더 있다.
주말에 방문 했을방문했을 때는 대기가 좀 있던 편이었고, 평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는 예약 없이 갈 수 있었다.
올해도 방문 하긴 했지만 사진은 2022년 방문 했을 때 사진이다. 아마 연말에 방문했었다.
왼쪽에 베스트 메뉴가 있는데 1위가 뿌빳뽕가리, 2위가 팟타이, 3위가 똠양꿍..
여기까지가 사실 내가 가족들과 갈 때마다 시켜 먹는 3가지 고정 메뉴다.
내부 자리도 꽤 넓은 편이고 좌석도 여유가 있다.
그리고 가게 인테리어도 잘 꾸며놓으신 편이라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로도 나름 합격점을 주고 싶은 곳이다.
바로 옆에 율동공원이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든 공원에서의 산책이든 코스 짜기에도 좋다.
그리고 주변에 카페도 꽤 많기도 하고.
(하지만 주말엔 주차가 어렵다.)
뿌팟뽕가리..
이게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뭔가 태국스러우면서도 한국인들 입맛에 변형을 잘 시켜놨다고 해야 하나? 진짜 한 입 떠먹을 때의 감칠맛이 입 안을 가득 메운다.
커리 베이스에 튀긴 게하고 코코넛 밀크가 주로 들어가는데 이건 하프로 시켜서 밥 추가 해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좀 남으면 집에 포장해 가서 저녁에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딱이다.
그리고 똠 양 꿍.
나는 고수를 안 먹는 사람이기에.. 똠양꿍은 그렇게 선호하는 메뉴는 아니지만..
우리 가족 중에선 나 빼고 다 고수에 환장(?) 하신 분들이기에 이 메뉴도 필수다.
고수 싫어하면서도 이 국물은 묘하게 끌릴 때가 있긴 하다.
그리고 팟타이..
팟타이라는 이름부터 타이가 들어간 것처럼 태국 음식의 대표주자 격인데..
물론 현지에서 먹었던 팟타이의 맛과 정말 저렴한 가격까지 생각하면, 한국에서 먹는 게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기 팟타이 맛있긴 맛있다.
그리고 어머니가 꼭 시켜 드시는 쏨 땀.
한국으로 치면 겉절이 정도 되는 메뉴?
레스토랑 가시면 샐러드는 꼭 하나씩 시켜 드시는 분이라 이 가게에 보면 완전 필수로 시키신다.
이번에 태국 가셨을 때도 쏨 땀은 꼭 하나씩 시켜 드셨던..
포스팅 자체는 꽤 오랫동안 묵혀뒀다가 하긴 했지만..
정말 꾸준히 가는 곳이고 사진 보니까 한번 더 가고 싶어지는 곳이다.
조만간 커리 먹으러 한번 더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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