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장기여행의 준비물, 하나 비바2 체크카드가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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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많이 나오는 질문들이 있다.


 "여행을 갈 때 환전을 얼마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일부는 현금을 환전해가고 나머지는 카드를 사용하는 방법과 현지 ATM에서 그때 그때 인출해서 쓰라고 한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면 그 다음에 나오는 질문은,


 "여행 갈 때 ATM 이용을 하려고 하는데 어떤 카드를 사용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도 많이 나온다. 나는 예전에 해외 ATM 을 이용할 때 그냥 국제학생증 카드로 Cirrus 마크가 있는 곳에 가서 했는데 인출 금액 대비 수수료가 꽤나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 여행은 장거리 여행이기도 하고 동유럽 여행이니 유로화가 아닌 각자 독립적인 화폐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하나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 받았다.


여행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게 바로 이 카드인데, 하나은행에서 나오는 다른 카드들로 비바G 플래티늄 체크카드, 비바 e 플래티늄 체크카드,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가 있는데 이 카드들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걸까?


바로 현금 인출시에 이용건 당 수수료가 면제 된다는 것이다!


원래 다른 카드들은 이용금액의 1% + 이용건당 US 3달러를 부과하는데 한번 뽑는데 추가로 3천원이 넘는 돈이 들면 꽤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위에 내가 얘기한 카드들은 이용건당 수수료가 없이 인출금액의 1%만 수수료로 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도 적립이 된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마일리지 적립도 꽤나 신경쓸 수 밖에 없다. 나 같은 경우는 대한항공 회원으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번의 유럽여행 동안 탔던 비행기의 마일리지 적립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에로플로트를 타고 가고, 2번째는 에미레이츠 항공사를 타고 다녀왔는데 둘 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었는데 모르고 지나쳤다가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쓴 잔을 들이켰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이용 건당 5천원에 2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 마일리지 적립에 좋은 카드들 보다는 적립율이 낮은 편이지만 어차피 인출 용도로 만들었으니 겸사겸사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 회원가입이 되어있다면 주민등록번호가 같은 경우 자동으로 연동이 된다. 스카이패스 회원 안 만들고 계속 사용하면 소용 없으니 회원 가입을 꼭 해줘야한다.


하여튼 나도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미리 신청을 했는데, 콜센터로 전화하니까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그거 기다리기가 귀찮아서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다. 인터넷으로 신청해도 어려운 점은 없으니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카드 발급 받으면서 하나은행 계좌도 하나 새로 만들게 되었고 여행 자금을 하나은행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제 열심히 돈을 차곡차곡 모아둬야겠다. (그래도 4개월을 여행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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