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면 여행 시작까지 단 하루가 남는다.
전체적인 여행 계획을 잡아놓고 한동안은 블로그에 지난 여행기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행 시작 전에 지난 여행기를 다 쓰는건 무리인듯 하다.
대부분 썼지만, 두 번째 유럽여행에 담아낼 14개의 스토리가 아직 남아있다.
시간에 너무 쫓겨가면서 쓰기도 싫고 여행 시작도 얼마 안 남았기에 일단은 보류해둔다.
- 아마 횡단열차 타면서 남는 시간이 있다면 14개의 여행기도 적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저번에 킬리 보라 블랙을 구매할 때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가 함께 들어가있었다.
원래 여행 전 날 저녁이나 되어서야 짐을 챙기는 나였지만 이번에는 미리 챙겨두고 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내일 저녁에 부랴부랴 짐을 챙길듯 하다.
체크리스트 보다보면 여행 가기 전에 사야할 것들이 좀 보이기 시작한다.
어제 저녁에는 범계 롯데백화점과 이마트에 다녀오면서 이것 저것 사왔다.
가장 먼저 유니클로에 들려서 에어리즘을 샀고, 크록스 매장에 가서 신발을 하나 샀다.
지금까지 크록스는 한번도 안 써봤는데 사고 나니까 꽤 편하게 느껴진다.
짐이 될 것 같지만 사진 욕심이 자꾸 나서 삼각대도 하나 구매해버렸다. 이미 질러버린거엔 후회는 없다.
여행 루트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지만, 출발 하기 전에 지금까지 생각했던 루트를 한번 더 정리해봐야겠다.
벨라루스에 들어가는 것을 많이 고민했었는데, 비자를 발급받지도 않았고 돌아가야할 듯 하다.
비행기를 타고 벨라루스 민스크 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경우에 5일 무비자 정책을 하고 있지만,
높은 비행기 값을 내면서 벨라루스에 들어가는건 아무래도 재정 여건상 무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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