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AutoCAD 명령어, xclip과 boundary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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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CAD를 이상하게 배워서 학교 다닐 땐 왜 이런 명령어를 몰랐을까? 하는 생각에 쓰는 AutoCAD 명령어 알아보기다.


첫번째는 XCLIP이다. 


1. XCLIP

- 선택한 외부 참조 또는 블록 참조의 표시를 지정된 경계까지 자릅니다.


설명처럼 블록을 지정된 경계까지 자르는 방식이다.



어디서 많이 썼었냐면 토지 도면을 정리할 때 쓰면 매우 좋다. 



토지 도면을 정리할 때 도면에 맞게 정리할 때면 이렇게 사각형을 만들어놓고..

나머지 부분을 Trim 명령어를 쓰면서 수정하곤 했다.


이게 무슨 노가다였는지.. 나중에 얘기하면서 알았는데 나만 이렇게 한게 아니라 꽤나 많은 친구들이 이런식으로 정리 했었다.

이렇게 하면 문제는 한번 지우고 나면 정리를 하기 힘들다는 점.



xclip 명령어를 쓰려면 위에 써져있는 것 처럼 외부참조(xref)나 블록인스턴스 일 때 가능하다.

블록으로 만들 객체를 선택한 후에 "block"명령어를 써주자. 



block 명령어를 치고도 객체를 선택할 수 있다.

기준점은 잡아두는게 좋긴함.



이렇게 하면 블록 인스턴스가 생겼다. 



그러면 저 빨간색 사각형 만큼의 영역만 보이고 싶게 한다고 가정해보자. 



만들어둔 블록을 클릭하고 xclip 명령어를 친다. 



그러면 박스가 나오는데 거기서 새 경계를 눌러주거나 N을 치고 엔터를 눌러준다. 



직사각형으로 영역을 설정할 수 있지만 우리는 폴리선(사각형)을 그려놨기에 폴리선 선택을 눌러주거나 S를 치고 엔터를 누른다. 



그러면 영역 밖에 부분은 안 보이고 내가 원하는 부분만 AutoCAD 화면에 보인다.

이렇게 깔끔하게 지적도를 정리할 수 있다.


이 방법을 왜 몰랐는지.. 



xclip된 블록 인스턴스를 수정하려면 블록 편집기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나는 블록 내부 편집을 주로 쓴다.


블록 내부 편집은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나오는 상자에서도 들어갈 수 있고,


autocad xclip


REFEDIT 라는 명령어를 써도 들어갈 수 있다. 


캐드 xclip


블록 내부 편집이 좋은 이유는 해당 블록이 아닌 객체들은 옅은 객체로 보인다는거다.

손으로 그릴 때 도면 위에 트레이싱지를 깔아놓고 그리는것 처럼 밑에 객체를 두고 편집을 할 수 있다는 것.



xclip을 치면 나오는 옵션에서 끄기(OFF)를 누르면 xclip을 해제할 수 있다. 


2. BOUNDARY

- 닫힌 영역으로부터 영역 또는 폴리선을 작성합니다.



가령 이런 모양의 외곽선을 따려고 할 때 난 BOUNDARY 명령어를 몰랐었고 폴리라인으로 한땀 한땀 외곽선을 땄던 기억이 난다. XCLIP에 이어서 또 다른 노가다가..



이런 모양의 외곽선을 따고 싶다면 해당 객체를 끌어오고 그 밖으로 REC(Rectangle) 명령어를 통해 네모영역을 하나 잡아주자.


autocad BOUNDARY


그 다음에 BOUNDARY 명령어를 친다. 


캐드 BOUNDARY


이렇게 창이 뜨는데 그냥 기본세팅대로 확인을 눌러준다. 



그리고 나서 객체와 사각형의 사이를 눌러준다면?



객체들과 사각형 사이에 닫힌 영역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모양대로 외곽선이 생긴다!

오른쪽에 모이는 것 처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닫힌 영역이라면 저렇게 분할되어있는 선들이 Polyline이 아니라 그냥 Line더라도

닫힌 영역을 탐지해서 Polyline으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BOUNDARY 명령어 역시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참 많은 명령어 중 하나다.

폴리라인으로 노가다하는 수고를 덜어준다고 해야하나..


오늘 준비한 명령어는 이 2가지다. 또 다음에 유용하다고 느낄만한 명령어들이 있으면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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