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의 여행이야기 :: 도쿄 시부야, 맛있는 초밥을 먹고 싶어 찾아간 미도리스시 시부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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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컨셉은 한국 들어가기 전에 시차 적응과 맛집 돌아다니기였다.

이미 네 군데의 식당 포스팅도 했고,

이번에 할 곳은 시부야에 있는 미도리스시다. 


도쿄에서 맛있는 초밥 집을 찾다보니까 가격대도 적당하고 맛도 있는 곳은 여기라길래 찾아가봤다.



미도리스시 시부야점은 시부야역 주변

'시부야 마크시티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시부아역이라는 규모가 너무 커서 어디라고 딱 설명하기가 애매한데,

시부야 도큐 백화점 쪽에서 연결되는 건물이 시부야 마크시티다. 



4층에 위치하고 있는 미도리스시.


평일에는 오전 11시 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근데 건물 규모가 꽤 커서 4층에서도 길을 찾기 힘들다. 


이 간판을 찾아오면 된다!



오후 3시 조금 안된 시간에 찾아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관광객들도 많고 현지인들도 많은 느낌이었다.



여기에 오면 번호표를 뽑아야하는데,

인원과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테이블 자리에 앉을 것인지 아니면 카운터 자리에 앉을 것인지 둘 다 상관 없는지 고르면 된다. 



포장 판매도 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포장해서 가더라. 웨이팅이 워낙 길은 식당이라 그런가?


나는 20~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미도리스시의 세트메뉴는 800엔부터 2800엔 정도까지 그 종류와 구성이 다양한데,

나는 그냥 메뉴판에 있는 사진 보고 맛있어 보이는걸 하나씩 시키기로 했다.


물론 이렇게 시키면 가격이 많이 나오는거 같지만..

여기 갔을 당시엔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했다. 



메뉴는 가장 저렴한 50엔(계란)부터 대부분 150엔에서 250엔 사이에서 책정이 되고,

좋은 재료, 비싼 재료의 초밥은 500엔까지한다. 



처음에 먹은 기다린 흰 생선.

이거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내 입맛에는 너무 기름졌다.

초밥에 기름 때문에 느끼한게 느껴질 정도랄까.. 이건 실패.


아, 그리고 초생강은 따로 주는데.

초생강은 베니쇼우가다. 초생강 더 먹고 싶으면 베니쇼우가 쿠다사이.. 만 해도 된다.

(사실 일본어 귀동냥으로 배워서 모름)




중간에 참치 대뱃살도 시켰다. 400엔짜리였나.

메뉴판에 있는 초밥들은 1점씩 나온다.


참치 대뱃살도 음~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초밥에 올라가는 회가 굉장히 큼지막하게 나와서 좋았다.


(저거 하나에 4천원이면 저 정도는 나와야지..)



새우도 종류별로 가격이 다른데 저기 보이는 거에서 제일 비싼거 시켰다.

전체적으로 재료가 신선한 편이라 좋았다.


사실 초밥은 재료만 좋아도 맛은 보장되는 음식이기에..

계속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아, 세트 시키는거 아니면 그 때 그 떄 직원분에게 주문하면 된다.

직원분들이 대부분 영어도 쓰는 편이지만,

솔직히 메뉴판 가리키고 손가락 한 개만 펼쳐도 주문은 가능하다.


내가 제일 많이 쓰는 생존용 일본어는..

코레 히토츠 쿠다사이..

이거 하나 주세요..



도미 초밥도 하나 시키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연어 초밥도 하고 시키고 성게알 군함도 시켰다.

성게알 군함도 더 좋은 품질의 초밥이 있더라.


그래서 더 비싼거로 시켜봤다. 얼마나 맛있나..



성게알도 진짜 담백하니 맛있다.

솔직히 이게 진짜 재료 많이 타는 초밥인데, 성게알 별로인거 먹으면 왜 먹나 싶은데

맛있는거 먹으면 그렇게 담백할 수가 없다.


이 날 저녁에 친구랑 저녁을 먹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허기만 지울 겸 비싼 초밥만 먹어보겠다고 시켰는데,

혼자 가서 총 2,268엔이 나왔다.


가성비 좋게 먹을 생각이라면 세트메뉴를 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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